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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 - 친정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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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바람에 향기를 실어 나르는 시절에,

 

뮤지컬 '친정 엄마'를 보러

 

멀고도 먼 '디큐브 아트센터'로 출발했다.

 

 

영화 '친정엄마'는 김해숙 배우가 친정엄마로 나오고, 박진희 배우가 딸로 나왔었는데,

 

너무나 애절하고 슬픈 스토리로 손수건이 없이는 볼 수 없는 영화였다.

 

김해숙 배우와 박진희 배우의 연기가 심금을 울리고,

 

마지막에 효녀 딸의 죽음으로 끝이 난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김서라 배우가 친정엄마 역으로, 김고은 배우가 딸로 나온다.

 

영화보다는 눈물샘을 자극하지는 않는다.

 

 

서울 댁으로 나온 김혜민 배우의 항상 긍정적이고 풍류를 즐기는 모습이 멋지다.

 

 

시어머니 역으로 나온 최정화 배우의 카리스마가 최고다.

 

 

친정엄마의가 처녀 시절 김봉란이었을 때,

 

동네 노래자랑에 나가서 대상을 받는데,

 

곽은서 배우가 열연했는데 '동백 아가씨'를 환상적으로 잘 부른다.

 

김봉란의 리즈시절, 화양연화를 보는 것 같다.

 

다시 보고 싶은 명장면이다.^^;

 

 

뮤지컬은 마지막에 친정엄마가 죽는 것으로 끝이 나는데,

 

친정엄마와 딸의 情이 느껴진다.

 

영화와 뮤지컬의 내용이 약간 다르다.

 

 

우리의 삶도  한 편의 드라마처럼 변화무쌍하다.

 

예전에 친정엄마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구수한 시골 정취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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