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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 보았을 때
양희준 배우의 뛰어난 노래 실력에 반해서,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 번에는 김서형 배우가 단 역으로 나왔는데,
무난하게 하는 것 같다.
오늘은 진 역으로 나온 김수하 배우가
작은 키에도 환상적인 고음과 청량한 목소리로
무대를 압도했다.
중간에 넘버 '나의 길'을 부를 때는
김수하만의 매력을 한 껏 발산하는 멋진 무대였다.
오늘 최고의 배우다.
나의 길은 내가 선택해~~!
내 운명을 거부하겠어~~!
홍국 역으로 나온 박시원 배우는
베테랑이라서 항상 여유 있는 모습과
강약을 조절해서 노래 부르는 모습에
프로의 향기가 느껴진다.
출연작이 엄청나게 많지만, '블루레인', '클림트' 등이 생각난다.
예전에 비해서 무대 조명을 화려하고 비추면서
공연의 집중도를 배가시킨다.
12 개의 국악기, 22 개의 클래식 오케스트라 악기,
7 개의 밴드 악기가 어우러진 깊이 있는 음악.
음악도 전편에 비해 더 풍성해진 것 같다.
무대를 꽉 채운 생동감 있고, 흥겨운 군무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K-뮤지컬의 진수인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
벌써부터 조선시대로 가서 한판 놀고 싶은 생각이 든다.
오에오~~! 오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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