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늘은 연극 세 자매를 보러 갔다.
안톤 체홉의 작품을 연극무대에 올린 것인데,
예전에 안톤 체홉의 '여자를 읽다' 라는 연극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세 자매(창고 속에서)이다.
처음 제 1막에선 세 자매 아버지의 기일이자 막내 이리나의 생일날.
제 2 막은 1년 6개월 후, 불안한 저녁.
제 3 막은 마을에 발생한 큰 불로 인해 화재 경보가 울리는 새벽.
제 4 막은 군대가 철수하는 날.
맏 언니인 올가.
학교 선생님인데, 나중에 본인이 원하지 않았지만, 교장까지 승진한다.
마샤는 차가운 이미지의 여인.
막내 이리나는 귀여운 막내역할.
마샤와 이리나의 오빠인 안드레이.
안드레이의 부인 나타샤.
베르쉬닌 중령. 마샤와 연인관계지만 나중에 헤어진다.
이라나는 뚜젠바흐를 남편으로 선택하고 약혼한다.
뚜젠바흐는 솔료니아의 결투에서 목숨을 잃는다.
마샤는 교사인 남편이 있지만 베르쉬닌 중령과의 연인사이
나타샤 역의 장윤정 배우의 밝고 화려하고 관객을 휘어잡는 카리스마가 있고,
어두운 무대를 환하게 밝혀주지만 사실은 무서운 여자.
세 자매와 안드레이와의 대립의 관계.
베르쉬닌 역의 박현승 배우의 강렬한 눈빛, 또렷하고 맑은 음색의 목소리.
100점을 주고 싶은 배우다.
전체적으로 많은 배우들이 나와서 열정적으로 연기를 해주어,
가벼운 연극이 아닌 진짜 정통 연극이었다.
정통 연극을 보고 싶은 사람은 반드시 보아야 할 공연이다.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시회 - 팀보타63(1) (0) | 2020.05.31 |
---|---|
연극 - 스마일 어게인 (2) | 2020.05.31 |
연극 - 아트( ART) (0) | 2020.05.27 |
연극 - 크리미널 (0) | 2020.05.26 |
연극 - 오싹한 연애 (0) | 2020.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