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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홍대로 진출했다.
홍대는 '스탠드 업쇼'와 '윤형빈 소극장'을 가보았는데,
이번에는 별빛 소극장이다.
코미디쇼인데 제목이 G급 감성인데 G라는 이니셜이 개그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배우들이 관객과 소통하며 따뜻함이 느껴지는 공연이다.
한 바탕 웃음으로 세상의 시름을 잊을 수 있는 공연.
배우들이 진정성이 엿보이고, 우리들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공연이었다.
갑자기 관객석에서 할아버지 역으로 나온 배우. 초반에 좌중을 춤으로 사로잡는다.
카우보이로 나온 멋진 배우.
관객을 무대로 출연시켜 공연하는 관객 참여형 연극.
신입사원 코너에서 부장으로 나온 배우의 노련함.
진행과 교통경찰로 나온 잘 생긴 배우의 순수함.
서울대 심리학과 대학생으로 의사를 꿈꾸는 여자를 쫓아다니는 순진한 청년 등
여러 코너가 쉼 없이 이어지면서,
90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리고, 어느덧 공연의 막바지.
관객들 한 사람 한 사람 신경을 써주어 신청곡을 받아서 연주하는 그룹.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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