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연극 - 뚝방 팔선녀

728x90

'뚝방 팔선녀' 

 

제목만 봐서는 무당이나 점집과 관련이 있는 연극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봤다.

 

그러나, 기대 이상이다.

 

 

의정부 지역의 뚝방마을을 배경으로, 재개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만신 선녀보살과 주택조합 사람들의 좌충우돌 코믹 음악극이다.

 

생계형 연극배우 은주와 선녀보살이 만나고 주택조합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보이지 않던 세계를 이해한다.

 

마지막에 반전이 있다.

 

 


선녀와 나뭇꾼에서  나무는 욕망을, 선녀는 인간을,

 

선녀의 옷은 깨달음을 상징한다고 한다.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그러나 이 연극에선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하다고 한다.

 

천 길 낭떠러지에 서서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운명은 따로 정해진 운명은 없고, 하늘이 준 운명을 자신의 행동과 실천으로 

 

스스로 운전해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뮤지컬 - 팬 레터(1)  (0) 2021.12.31
연극 - 붕어빵  (0) 2021.12.29
영화 -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  (0) 2021.12.27
전시회 - 북위(선비 탁발부의 발자취)  (0) 2021.12.26
연극 - 운소도  (0) 2021.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