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뮤지컬 - 싯다르타

728x90

여행이란 또 다른 자아를 찾기 위한 것이다.

 

 

요즘처럼 해외 가기 어려운 시기에, 싯다르타 뮤지컬은

 

인도를 여행하는 기분이 들게 한다.

 

우리나라(남한)보다 33배 큰 인도라는 나라를

 

예전에 타지마할을 보러 떠났을 때처럼.

 

 

공연에 나온 배우들은 의상과 무대 세트, 몸동작 하나하나 정성을 많이 들인 것 같다.

 

무대에서 단체로 나와 검술 하는 것과 군무도 아름다웠다.

 

 

우팔라 역의 안지현 배우는 카샬라국 공주 야소다라의 시녀로 나오는데,

 

음정이 맑고 고왔다.

 

 

싯다르타 역의 신유 배우는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구도자의 맑은 정신을 잘 표현했다.

 

 

마라 파피야스 역의 윤진웅 배우는 악마적인 아름다움을

 

우아하고 멋지게 보여주었다.  싯다르타의 또 다른 자아다.

 

 

야소다라 역의 박혜민 배우는 인자한 모습에

 

싯다르타를 내조하는 여인을 잘 연기했고,

 

따뜻하고 밝은 표정으로 노래를 잘 불렀다.

 

 

싯다르타의 시종인 찬나 역의 한상욱 배우는

 

감초 같은 연기와 노래 모두 좋다.

 

 

카필라 왕국의 왕 슈도다나 역은 유기호 배우는

 

인자한 왕으로 나오는데, 웅장한 목소리의

 

노래가 멋지다.

 

 

여행과 힐링이 되는 작품으로, 마라의 매력이 돋보이는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