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뮤지컬 -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728x90

내 이름이 사라졌다.

 

예전 '메리 셸리' 뮤지컬에서 폴리도리의 노래가 굉장했던 기억이 난다.

 

메리 셸리에서 폴리도리 역에는 려욱 배우가 나왔는데,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였다.

 

그래서 폴리도리에 대한 인상이 각인되었다.

 

 

이 번 이야기는 메리셸리가 프랑켄 슈타인을 썼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폴리도리가 뱀파이어를 썼다는 이야기가 주제다.

 

뱀파이어를 폴리도리가 썼는데, 출판은 바이런이 한 것으로 나오면서,

 

바이런과 폴리도리가 논쟁을 하는 이야기다.

 

'라스트 세션'을 방불케하는 두 사람의 대결이다.

 

조지 고든 바이런 VS. 존 윌리엄 폴리도리

 

신구와 이석준 배우의 지적인 대화의 대결처럼......

 

 

폴리도리는 바이런의 주치의다.

 

바이런은 남작으로 다리를 전다.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제목의 뜻은

 

4월 1일 뱀파이어에 대한 이야기 정도로 해석하면 될 듯하다.

 

 

폴리도리 역에는 홍승안 배우가 나오는데,

 

고음이 아름답다.

 

바이런 역에는 손유동 배우가 나오는데,

 

잘생긴 마스크와 더불어 안정적인 화음과 연기를 한다.


무대는 폴리도리의 하숙집에서 전개되는데, 

초반부터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끝나버린다.

 

라스트 세션같은 부류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은

 

반드시 보아야 할 뮤지컬이다.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극 - 준생  (0) 2022.03.27
연극 - 스물아홉  (0) 2022.03.27
연극 - 행오버  (0) 2022.03.26
연극 - 하이타이  (0) 2022.03.23
연극 - 추석  (0) 202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