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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귀도는 두 번째 방문이다.
하얀 등대가 매력적인 섬이다.
섬에서 본 바다의 물결이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모습이 아름답다.
차귀도에 전설이 있다.
호종단이라는 중국 사람이 장차 중국에 대항할 형상을 지녔다고 해서
이 섬의 지맥과 수맥을 끊어 놓고 돌아가려 하다가
한라산신이 매가 되어 날아와 호종단과 일행들이 탄 배를 침몰시켰다고 해서
차귀도(돌아가는 것을 차단한 섬)라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하늘은 파랗고,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서 멋진 풍광을 보여주고 있었다.
능선이 굴업도를 연상시켰다.
작고 아담한 섬이다.
돌아올 때 보니, 독수리 바위가 멋지게 형성되어서 차귀도의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점심 식사 후, 제주도 월령 선인장 마을을 갔었는데,
바다가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푸르디푸른 하늘과
에메랄드 빛 바다와
보석같이 아름다운 제주 해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