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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연극 -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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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사와 세이고 작가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 공연이다.

 

중학교 왕따이야기다.

 

 

일단 '하이타이'에서 절정의 연기력을 보여준 김필 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매우 기대가 되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팔색조처럼 변신하는 배우, 김필.

 

오늘은 하세베 료헤이 역이다.

 

김필 배우의 변신의 끝은 어디인가?

 

 

가해자들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무대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얼마 전 '왕의  DNA를 가진 아이'라고 하는 부모가 있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충격적인 뉴스였다.

 

아마 내 생각에는

 

그 부모의 조상이 조선시대의

 

계급사회에서 제일 천한 천민인 백정이었을 것이다.

 

 

잘 짜여진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종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몰입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준다.

 

 

편의점 사장인 엔도 도루 역으로 나온 우연호 배우의

 

호소력 있는 연기에 관객석은 숨을 멈추고 보게 된다.

 

 

최고의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숨 막힐듯한 심리전.

 

완벽한 스토리.

 

아주 멋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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