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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 - 홀연했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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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풍과 허세

 

허세와 기세

 

그리고 꿈.

 

주식시장에도 기세가 있다.

 

추세라는 이름으로.

 

어린 승돌이에게 꿈을 준 인물

 

홀연했던 사나이.

 

허세꾼 조성윤의 

 

매력이 물씬 묻어 나오는 공연.

 

 

복고풍과 추억이 되살아나는 

 

따뜻한 공연이다.

 

 

샛별다방에 모인 별 볼 일 없는 이들은

 

허세꾼, 홀연했던 사나이를 만나서

 

잊고 있던 꿈을 되찾는다는 이야기다.

 

 

어린 아들을 홀로 키우며 차만 파는 다방을 운영하는 홍미희 역에는 김리 배우.

 

홀연했던 사나이 역에는 조성윤 배우가,

 

배우를 꿈꾸는 다방 종업원 김꽃잎 역에는 금보미 배우,

 

매일 넘어지는 중국집 배달원 고만태 역에는 김효성 배우.

 

중년의 만년 모태 솔로이면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헌신하는 황태일 역에는 류경환 배우.

 

영화감독의 꿈을 포기하려던 순간 과거로 돌아가는 승돌 역에는 윤재호 배우가 나왔다.

 

 

예전에 볼 때는 허세꾼이 박민성 배우가 나왔는데,

 

오늘은 조성윤 배우가 나왔다. 

 

조성윤 배우의 나름의 유쾌한 허세가

 

즐겁고 행복하다.

 

 

허황된 꿈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낭만이고 희망일 수 있는 법.

 

홀연했던 사나이가 밉지 않은 것은

 

일상에 치여 살던 우리에게 다시 꿈꾸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브라보 나이스 원더풀!

 

 

세계적인  명배우도 처음에는 보통사람.

 

어리석은 인간들은 절대 발견할 수 없지.

 

보통사람 안에 숨어있는 우주적인 아름다움.

 

 

언젠가   저 멀리 

 

언젠가   저 멀리

 

바다로  갈 수 있다고 ~~!  저 바다로~~!

 

 

우리에게 생의 활기를 불어넣어 줄

 

홀연했던 사나이는 언제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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