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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창작가무극 - 다윈 영의 악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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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탑을 올라가는 종지기의 외로운 발자국 소리.

 

심판의 그날처럼 날카롭게 울리는 저 새벽 종소리

 

수학은 체계성에 대한 질문

 

이 세계를 설명할 수 있는가

 

과학은 세계관에 대한 질문

 

너는 이 세계를 마침내 이해할 수 있는가?~~!

 

 

박지리의 소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어떤 스토리도 서울예술단을 만나면 명품 공연으로 바뀐다.

 

'금란방', '순신'처럼.

 

서울예술단의 공연은 대체적으로 

 

독특한 색채와 마음을 끌어당기는 흡입력이 있다.

 

 

오늘은 니스 영 역에  최인형 배우로 바뀌고,

 

다른 배우는 저 번과 같다.

 

최인형 배우는 연기력과 노래 실력이 좋다.

 

 

설국열차처럼  계층사회다.

 

상위지구(1~3 지구), 중위지구(4~6 지구), 하위지구(7~9 지구)

 

항상 상위 지구사람들은 하위지구 사람들을 깔보고 무시한다.

 

계층 사회를 이룬 세상에서  9 지구에서 12월 폭동이 일어난다.

 

9 지구 사람들이 계층화된 세상에 불만을 품고 폭동을 일으키고

 

모두 후드티를 입고 있어, 후드티가 그들의 상징이 된다.

 

1 지구에서는 12월 폭동이라고 보지만, 9 지구에서는 12월 혁명이라고 본다.

 

어쨌든 실패로 끝난다.

 

주인공 다윈 영의 할아버지인 러너 영은 폭동의 리더였다.

 

세월이 흘러 신분을 속이고, 계층 상승을 하여, 마침내 1 지구에 안착한다.

 

1세대 러너 영, 2세대 니스 영, 3세대 다윈 영.

 

시스템에 대항하며 벌어진 12월의 폭동에서 기원한 惡은

 

代를 이어 아버지의 죄를 감추기 위해 다음 세대에서 살인이라는 결과를 낳는다.

 

탄탄한 스토리와 서울예술단의 열정적인 공연,

 

1 지구에 숨어든 하위지구 사람들을 잡아내는 로이드 검사 등의

 

단체 군무가 멋지다.

 

1 지구, 9 지구 등을 생생히 보여주는 멋진 무대.

 

 

마지막 부분에  다윈 영 역의 윤태호 배우의

 

'푸른 눈의 목격자' 넘버가 심금을 울린다.

 

 

 

'작은 친절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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