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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창작가무극 - 다윈 영의 악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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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에서 만든 작품이라고 해서 관심이 갔다.

 

기존에 서울예술단에서 만든 작품인

 

'금란방', '순신' 등을 아주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다가,

 

배우 중에 최인형 배우, 김건혜 배우, 하은서 배우, 오지은 배우 등이

 

뛰어난 연기력과 수준급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굉장히 고급스러운 단원들이다.

 

특히 '금란방'에서  전기수인 이자상 역을 열연한 김건혜 배우는

 

빼어난 미모와 더불어 동방불패의 임청하를 보는 듯이

 

카리스마가 있어서 금란방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장본인이다.

 

 

인생은 파도와 같이 격정적으로 살기보다,

 

시냇물처럼 시원하게 사는 게 좋을 듯하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기도 하지만,

 

미래는 神의 뜻이다.

 

헤아릴 수 없이 먼 미래보다는

 

우리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현재만이

 

유일한 시간이다.

 

현재의 시간을 오롯이 편안하고 알차게 보내자.

 

오늘은 한 번 뿐이고,

 

다시는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며 살아가자.

 

일상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삶을 살아가자.

 

카르페 디엠~~!

 

 

오늘 공연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다.

 

서울예술단에서는 항상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는 것 같다.

 

'순신'에서 이순신 장군의 고뇌를 다양한 색채로 표현했듯이.

 

또, 필자가 좋아하는 배우 김건혜가 교수 역으로 나왔다.

 

아주 우아한 교수역으로 강의를 멋지게 한다.

 

 

설국열차처럼 신분이 엄격한 계급사회에서

 

최하층에서 최상층으로 신분 세탁에 성공한 러너 영(주인공의 할아버지).

 

우리나라 역사 고려제국에서(황제의 나라) 천민출신에서 고려제국 무신정권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이의민처럼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나중에 그 아들 니스 영대에 신분이 탄로 날 위기에 직면한다.

 

니스 영은 그 위기를 가까스로 극복하나,

 

손자인 다윈 영대에 또 위기에 직면한다.

 

다윈 영도 위기를 어렵게 극복하는데, 뒤엉키는 그들의 역사는 숙명인가? 악인가?

 

진실의 끝자락에 닿고자 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죽음의 그림자.

 

탄탄한 스토리에  단체 군무가 아름답다.

 

무대장치도 더할 나위 없이 1 구역과 하위구역을 잘 보여 준다.

 

마지막에 다윈 영 역의 윤태호 배우의 솔로 곡이 심금을 울린다.

 

품격 있는 서울 예술단의 빼어난 秀作이다.

 

공연이 막을 내리기 전에 한 번 더 보아야겠다.

 

 

智慧의 손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재산이 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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