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빛과
은은한 바람이 느껴지는 한낮의 정오.
마치 그리스에 여행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평화롭고 따뜻한 날이었다.
좋은 사람들과 베툴라를 둘러보니,
작은 천국에 온 것 같았다.
우리네 인생도 이와 같이 맑고 따뜻하게 펼쳐지고
폭포처럼 시원하게 일이 잘 풀리기를 기원해 본다.
베툴라 카페에서 내려다본 폭포는 자연의 시원함을 느끼게 해 준다.
까사 포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창 밖에는 멋진 호수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해서,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까사 포레 밖에는 온실화원이 있어서,
자연의 싱그러움을 느껴볼 수 있다.
멀리 전망대에 올라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하모니 가든이 펼쳐져 있는데,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을 보는 듯하다.
베툴라 카페 앞에는 연못 정원이 있는데,
인어공주가 중앙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어서
시원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용인 자작나무 숲은
자연 속에 카페, 레스토랑, 펜션 등을 설치하고,
정원 등을 아름답게 조경하여서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평화롭고 시원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작은 천국이다.
좋은 사람들과
까사 포레에서 맛있는 음식과 음료와 더불어
담소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작은 천국에서의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서울로 향했다.
같이 온 좋은 사람들 중에 한 명이
平安이라고 적힌 부채를 선물로 주어서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나의 인생이 평안하게 되기를 바래본다.
다시 꿈꾸고,
다시 웃으며,
다시 행복해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