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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호 푸쉬킨의 '모차르트와 살리에르'가 원작이다.
궁정악장 살리에르.
신의 재능을 가진 천재 모차르트.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질투의 속삭임.
라이벌.
질투.
때로는 질투가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미술계의 거장 앙리 마티스와 피카소처럼.
모차르트가 나타나면서 빛을 잃어버린 살리에르.
살리에리 증후군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주변 사람들에게 상대적으로 열등감이나 질투를 느끼는 심리상태를
살리에리 증후군이라고 한다.
사실은 허구라고 한다.
오늘 살리에르 역에 박규원 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보러 가기로 했다.
박규원 배우의 독특한 음색은 환상적이다.
예전에 '더 데빌 : 파우스트'에서 시원시원한 연기와 노래를 보여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젤라스 역으로 나온 유태양 배우는
연기력과 제스처가 좋다.
유연한 몸놀림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살리에르인 젤라스 역을 멋지게 연기한다.
목소리도 낮은 톤에서 고음까지 훌륭하게 소화한다.
'삼총사'에서 나왔던 배우인데,
카리스마적인 연기력이 환상이다.
테레지아 역으로 나온 허윤혜 배우도
노래실력이 상당히 좋다.
주목할만한 배우다.
박규원 배우의 멋진 목소리, 유태양 배우의 환상적인 연기력과 춤을 보는
멋진 뮤지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