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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극 - 밀정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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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이란 스파이라는 의미이고,
 
예전 삼국시대에는 간자, 세작이라고도 한다.
 
밀정이란 변절자로도 볼 수 있다.
 
 
백제의 22 담로 중에 하나인 일본에게
 
무기력한 조선이 강제 점령당했고,
 
일본 제국주의에 대항해  대한 독립을 위해 투쟁하던,
 
임시정부와 독립단체에도 밀정이 있었다고 한다.
 
 
1929년 경성, 
 
의열단 단원인 최태규, 신화진, 김명순이 누군가를 기다린다.
 
의열단원 김충과 정설진이 등장한다.
 
권총 4정과 탄알 800발, 폭탄 4개와 모금명단을 갖고
 
상해에서 경성까지 검문을 피해 넘어온 것이다.
 
그들은 은밀하게 종로 경찰서 폭탄 투척과 사이토 일본 총독을
 
암살하려는 거사를 준비하는데......
 
 
김충옥 역으로 나온 류선규 배우의
 
기백 있는 몸동작과
 
눈빛 연기가 압권이다.
 
 
박경식 역으로 나온 류지훈 배우도
 
조선인으로 일본 경찰로 잠입해 활동한다.
 
차분한 연기가 좋다.
 
 
최태규 역의 오문강 배우
 
연기가 능수 능란하다.
 
팔색조처럼 뛰어나다.
 
 
신화진 역의 박수연 배우
 
일제 강점기 시대
 
독립운동을 한 사람처럼 연기를 보여준다.
 
 
김명순 역의 장희재 배우,
 
조선의 독립, 대한의 독립을 믿지 못한다.
 
 
정설진 역의 조승민 배우,
 
폭탄 전문가이다.
 
 
밀정을 잡기 위해 김충옥은 미끼를 던진다.
 
그 미끼를 문 밀정이 걸려든다.
 
그런데, 밀정이 한 명이 아니었다.
 
누가 밀정인가?
 
 
긴박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연기.
 
불꽃 튀는 배우들의 열연.
 
영화 한 편을 본 듯하다.
 
 
'적은 우리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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