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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 - 하데스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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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가자 가자~~

 

하데스타운으로~~!

 

지옥 가는 길에, 기차역에

 

세 여신이 있다.

 

그 여신중 한 명이 이지숙 배우.

 

난세에서 빼어난 노래를 불러던 배우다.

 

오늘도 운명의 여신으로 나온다.

 

트리오 여신들의 율동이 부드럽고 신이 난다.

 

그저 바람 따라서~~!

 

 

 

기차에서 한 여인이 내린다.

 

가방 가득 여름을 담아 온다.

 

페르세포네.

 

린아 배우다.

 

'레미제라블', '몬테크리스토', '벤허'에서 나왔던 이지적인 배우다.

 

 

기차의 종점은 하데스다.

 

하데스 역은  양준모 배우다.

 

카리스마 있는 배우다.

 

지옥의 마왕답게 목소리가 두껍고 바닥에 쫙 깔리는 베이스다.

 

단테의 신곡에서 지옥을 다스린다.

 

재물의 신이기도 하다.

 

헤이~! 작은 새야~~!

 

 

헤르메스 역에는 최정원 배우다.

 

베테랑으로 내레이터 역할을 한다.

 

센스가 남다르다.

 

36년의 무대 경력,

 

허스키한 최정원 배우,

 

최정원만의 색깔의 헤르메스.

 

 

오르페우스 역의 김민석 배우,

 

뮤지의 아들, 신들의 은총을 받은 아이.

 

라라라   라라라~~!

 

내가 갈게 기다려

 

내 발걸음 소리가

 

저 벽을 타고 울려

 

북소리처럼.

 

 

 

에우리디케 역의 김환희 배우,

 

환상적인 고음이 아름답다.

 

그저 바람 따라서~~!

 

 

 

 

젊은 몽상가 오르페우스,

 

뮤즈 에우리디케,

 

여름의 태양을 환하게 만드는 페르세포네,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아내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지하세계로 향하는 오르페우스,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봄과 여름은 지상에서,

 

가을과 겨울은 하데스에서 보내는 페르세포네.

 

 

피아노, 첼로, 기타, 콘트라베이스, 드럼, 바이올린, 드롬본으로

 

구성된 7인조 라이브 밴드도 같이 여행을 한다.

 

웅장한 사운드로 에우리디케와 오르페우스의 사랑이야기를 전한다.

 

 

끊임없이 사랑을 상기시키고,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다.

 

또 방문하고 싶은 하데스 타운,

 

하데스 타운 기차표를 끊자.

 

왕복으로^^;

 

 

'노래는 세상을 구원한다.'

 

'이 번에는 다를 거라 믿는 것.'

 

'절대 뒤돌아보지 마라. 지상에 도착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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