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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극 - 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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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있는 권력이

 

어떻게 한 개인과 가족의 삶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을 보여주는 연극,

 

국가 공권력의 막강한 힘을 보여준 작품이다.

 

힘이 없는 개인은 국가 공권력 앞에서는

 

파리 목숨 같은 존재다.

 

암울했던 과거의 시대상을 보여주긴 하지만,

 

이데올로기의 극심한 대립과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사회가

 

우리 앞에 있는 현실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상사회를 꿈꾸는 관객들의 꿈은 꿈속의 꿈일까?

 

 

수사관 역의 이웅호 배우는

 

국가기관에 있을 법한 惡役을 아주 잘 연기한다.

 

정말 리얼하다.

 

 

최민중 역의 최현섭 배우는 국가 공권력으로

 

고통받아서 완전히 망가져가는 한 개인을 상징한다.

 

 

경호원 역의 김민수배우와 장필강 배우는

 

호흡이 잘 맞고,

 

긴장감이 도는 공연에서

 

코믹함을 보여주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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