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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상상 플랫폼에
'뮤지엄 엘'이 개관했다.
1978년 건립된 아시아 최대의 곡물창고를 재활용하면서
층고가 높아서 시원시원한 느낌이 든다.
알렉스 카츠 전시회가 있다.
알렉스 카츠는 1927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다.
"나는 style이 내 작품의 內容이라고 생각한다.
style은 fashion에 속하고,
fashion은 바로 지금의 현재이며,
그것이야말로 내가 추구하는 것이다."
알렉스 카츠의 그림 중에서
까만 모자와 선글라스, 그리고 립스틱을 바른 입술,
그 선글라스와 모자 안에 숨겨진 인물.
우리는 이 인물로부터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나오는
오드리 헵번을 연상한다.
영화 속 한 장면을 캡처하듯이,
인물을 평면에 재현한다.
하지만 그 인물은 특정한 인물이라기보다는
산업자본주의 문명의 수혜를 담은 시대의 인간군상이다.
뮤지엄엘은 공간이 넓어서 전시회 관람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지금 이 순간의 현재 외에 영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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