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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꿈과 사랑이 있는 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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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은 이생에서 저생으로 여행하는 영원한 순례자이다.

   여행은 삶에 한 줄기 시원한 청량제이자, 삶의 활력소이다.

   삶이 무미 건조하게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선 여행이라는 윤기가 더해져야 한다.

   삶에 여행이 없다면 향기가 없고, 즐거움이나 춤,노래가 없는 것과 같다.

 

    비 온 뒤의 맑은 상쾌함 같은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하루를 묵고,

   크로아티아 최대 관광지인 플리트비체를 향해 떠났다.

   플리트비체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다.

   16개의 호수와 계곡이 어우러지고 수 많은 폭포의 향연이 있는 곳이다.

   들어가는 입구가 우리네 인생처럼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었다.

 

 

 

   도로를 가로지르는 타원형 다리의 나무 계단 사이로 아래가 내려다 보이는

   다리를 건너 플리트비체 입구에 들어섰다.

   저 멀리 계곡에서 물 소리가 들려 왔다. 물은 초록색이었는데, 석회석 물이다.

   수 십 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새하얀 폭포 소리가 시원스럽다.

   폭포를 지나자 초록의 호수가 나타났다. 초록의 호수를 지나는데, 에메랄드 빛의

   청록색 호수가 신선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었다. 물 속에는 조그만 고기들이 즐겁게

   노닐고 있었다. 초록의 산과 옅은 하늘색 하늘과 짙은 파란색의 호수가 한 폭의

   산수화를 보여 주고 있었다.

   계곡을 올라가는 계단길 주변에 호수들이 연이어 나타났다. 파란색의 호수를 지나면,

   초록의 호수가 나타났다. 호수에 초록의 나무들이 비추어 또 다른 세상을 보여 주었다.

   계단을 지나가자 작은 폭포가 용트림을 하면서 떨어지고 있었다.

   생의 욕구가 강렬히 살아 나는 것 같다.

   초록의 계곡을 하얀 물보라가 일면서 거침없이 내달리고 있었다.

   높은 산에서 다섯 갈래로 떨어지는 폭포도 특이했다. 청록색의 잔잔한 호수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었다.

  

 

 

 

 

 

 

 

 

 

 

 

    호수 안쪽으로 악마의 입처럼 컴컴한 동굴이 을씨년스럽게 있었다.

   계단을 걸어서 계속 올라가자 힘이 들어 초록색 호수 앞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거울 같은 호수에서 사진 한 장을 찍고 정상을 향해서 전진했다.

   P3지점에서 배를 타고 호수를 가로 질러 내려오는 코스로 항해했다.

   파아란 호수는 중국 장가계 보봉호의 즐거움과 비슷했다.

   선착장에 도착해서 하산하면서 보는 경치는 폭포와 에메랄드 호수 빛의 향연이었다.

   신의 위대한 작품, 자연 앞에 머리가 절로 숙여졌다.

   플리트비체는 중국 구채구와 비슷했지만, 규모나 아름다움은 크로아티아가

   한 수 아래였다.

 

   

    

     나중에 크로아티아에 올 기회가 되면 다른 해안도시를 가보고 싶다.

    아름다운 아드리아 해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의 아름다움은 자연을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소중한 마음을 갈고 닦기 위해선 자연을 자주 접하고, 여행을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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