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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극 - 소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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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15 광복절을 맞아 소작지를 보게 되었다.

 

무대는 초가집과 그 위에 박들이 열려있고,

 

대나무 숲과 마당이 있어 어느 시골 민초의 집을 보여준다.

 

 

일제 강점기 소작인의 어려운 상황을 적나라하게 파헤침으로써

 

그 시대의 민족적 현실의 아픔을 보여주는 눈물 나는 작품이다.

 

 

가난하고 무지한 공차동은 일본인 지주의 마름 노릇을 하는 사주사에게 

 

시달림을 당한다.

 

공차동의 동생, 삼동은  이 모든 상황을 타개할 방법으로 타 지역 철강 광산 취직을 권유한다.

 

공차동은 일제의 수탈과 참혹한 현실에서도 조상의 땅을 지키려고 꿋꿋하게 버틴다.

 

 

소작농, 자작농,마름, 지주 등이 있었는데, 일제에 땅을 빼앗겨 대부분이 소작농이었다고 한다.

 

마름의 권세는 소작농에겐 하늘과 같은 정도였다고 한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일본에서는 독도를 다케시마라 부르며,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중국에선 백두산을 장백산이라 부르며, 군침을 흘리고 있다.

 

힘이 없으면 당하게 된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을 다시 한번 반추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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