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연극 - 우리동네 동선동

728x90

이름도 특이한 뜻밖의 극장을 뜻밖에 가게 되었다.

 

작지만 크고, 좁지만 넓은 극장^^;

 

 

미국 극작가 손턴 와일더의 우리 읍내(Our Town)를 각색한 작품이라고 한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삶과 죽음을 그린 작품이다.

 

 

오동식 감독이 관객을 과거로 인도해서

 

편안한 해설로 몰입하게 만든다.

 

1막은 '일상'이다.

 

활기차게 시작되는 우리 동네의 하루,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다.

 

2막은 '사랑과 결혼'

 

주인공 남녀는 마침내 결혼하게 된다.

 

어른이 되기 두려운 이들은 동네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하게 된다.

 

3막은 '죽음'

 

죽음을 맞게된 여주인공이 지난 삶에 미련을 놓을 수 없어서,

 

자신의 12 번째 생일 날로 돌아가게 된다.

 

 

우리가 보내는 평범한 하루하루가 

 

나중에 보면 보석같은 하루였음을,

 

선물 같은 하루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연극이다.

 

 

 

로마 황제중의 오현제 중의 한 사람인 하드리아누스 황제 하면

 

메멘토 모리(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가 생각난다.

 

 

내가 좋아하는 말인 까르페 디엠(현재를 즐겨라)도 생각난다.

 

일상의 소중함을 알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가야겠다.

 

Carpe 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