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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극 - 물고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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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치는 소리에

 

비릿함이 코에 느껴지는 듯하다.

 

어느 여름날 밤에

 

여행 갔던 숙소 앞

 

바닷가에서 듣던 물소리가 생생하게 살아난다.

 

무대 세트도 정말 바닷가에 온 듯하다.

 

 

 

주인공 김진만과 이영복은 절친한 친구이자, 동업자이다.

 

이 두 사람은 유람선 관광을 하다 사기꾼 브로커에 덫에 걸려

 

양식장을 비싸게 구입하게 되는데,

 

적조현상으로 양식장 사업은 망하게 된다.

 

 

양식장 앞바다에서 관광 유람선 파라다이스호가 암초에 걸려 침몰하게 되고,

 

유가족들은 시체를 찾기 위해 보상금을 걸게 된다.

 

김진만이 촛대바위에서 사람을 발견하게 되는데......

 

 

오늘 연극에서 김진만 역의 오문강 배우의 연기는 압권이었고,

 

사기꾼 브로커 역의 명인호 배우는 영락없는 사기꾼이었다.

 

 

물질적 이익을 위해 인간의 도덕성을 포기하는 인물과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비판과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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