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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극 - 그때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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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극은 '남산의 부장들'에서 나온 이희준 배우를 보러 갔다.

 

공연은 주제가 시대의 아픔을 소재로 네 개의 에피소드가 나온다.

 

전체적으로 역시 이희준 배우다.

 

연극의 작품성은 개인적으로 봤을 때 별 5개다.

 

 

1920년대 일제 치하

 

선배인 용진과 후배 윤재는 경성 주재소에 잡혀있다.

 

용진은 만주 독립군을 윤재는 민족의 얼을 되살리기 위해 조선어학회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들이 꿈꾸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1940년대 제주도

 

친구사이인 윤삼과 사섭,

 

지주의 아들과 소작농의 아들,

 

제주 4.3 사건으로 모두 총에 맞아 죽는다.

 

 

1980년대 부산 유치장

 

월남전 참전용사 해동과 대학생 주호가 유치장에 갇혀있다.

 

시퍼런 군부독재 시절을 다시 회상하게 해 준다.

 

 

2020년대 최전방

 

친구사이인 문석과 은규는 같은 부대에서 함께 군생활을 한다.

 

선임 은규는 군대에서  잘 적응하고 있으나,

 

후임 문석은 고문관이다.

 

두 사람은 전쟁과 세상 모든 곳에 일어나는 다툼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달을 바라보고 공상에 잠긴다.

 

갑자기 진돗개가 발령된다.

 

 

1920년대 독립운동, 1940년대 제주 4.3 사건, 1980년대 민주화 운동, 2020년대 남북 분단의 현실

 

시대의 아픔을 두 화자를 통해서 보여주는 작품이다.

 

극에 몰입할 수 있게 뛰어난 연기를 한 이희준 배우와 박은석 배우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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