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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 - 프랑켄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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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셀리가 지은 '프랑켄슈타인'이 뮤지컬로 나왔다.

 

기존에 '메리 셀리'라는 뮤지컬도 좋았다.

 

 

1797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메리 셸리는 시대를 앞서간 여성 작가였다.

 

그녀는 생체전기 실험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녀의 아버지는 무정부주의 정치 사상가이자, 언론인 그리고 작가였다고 한다.

 

아버지의 서재에서 많은 책을 독파했다고 한다.

 

 

때는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전쟁터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괴물, 애증의 복수가 시작된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 자크 역에는 민우혁 배우가 나온다.

 

풍부한 가창력과 음색을 통해 빅터 프랑켄슈타인을 잘 보여주었다.

 

재기 발랄한 자크의 모습을 보여주는 민우혁의 다채로운 연기를 볼 수 있다.

 

 

앙리 뒤프레 역, 괴물 역에는 카이가 나온다.

 

'엑스칼리버'에서 보다가 오늘은 '프랑켄슈타인'에서 앙리 뒤프레로 나왔는데,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며,

 

앙리 역을 때는 결연한 눈빛과 목소리로 강한 신념을 보여주지만,

 

괴물 역일 때는 통제할 수 없는 이성을 지닌 괴물로,

 

부모를 잃은 아이처럼  나약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줄리아 역, 까뜨린느 역에는 이봄소리 배우가 나온다.

 

까뜨린느 역에서 이봄소리는 격투장의 하녀이자, 

 

인간에게 상처받은 괴물을 유일하게 존중해주는 캐릭터다.

 

까뜨린느로 나왔을 때 노랫소리와 연기가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

 

까뜨린느로 '산다는 거' 넘버가 성량이 풍부하고 

 

예쁜 이봄소리의 매력을 볼 수 있는 노래다.

 

 

엘렌 역, 에바 역에는 김지우 배우가 나온다.

 

오늘 최고의 배우다.

 

자크의 부인 에바 역에서 부른 '남자의 세계'가 오늘의 최고의 장면이라 생각된다.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 넘치는

 

퇴폐적 섹시미, 풍부한 가창력,

 

강한 개성의 에바 역과 자신감 넘치는 모습.

 

김지우 배우의 재발견이다.

 

 

슈테판 역에는 서현철 배우가 나온다.

 

줄리아의 아버지 역으로 나온다.

 

 

룽게 역에는 이정수 배우가 나온다.

 

코믹한 연기로 극에 감초 같은 역할을 한다.

 

노래 실력도 굉장하다.

 

 

 

거친 마초들 땀 냄새 흥건한 곳

 

숨이 막혀 허벅지 탄탄한 짐승

 

남자의 세계

 

여긴 죽이지 않으면

 

죽어야 하는 곳

 

살고 싶으면 내가 죽여야 하지.

 

어떤 속임수 따위도 필요 없어

 

죽음이란 거짓말 못 하니 당신

 

돈을 질러라.

 

(남자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