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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극 - 그레-잇 캇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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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혜화 놀터 예술공간이란 곳을 찾았다.

 

제목은 그레-잇 캇트!

 

 

처음 실내에는 사무실을 미술관처럼 꾸며놓은 아담한 세트장이 꾸며져 있었다.

 

재미있는 스토리가 기다릴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다.

 

그 예감은 적중했다.

 

 

방황하는 미술대학 교수 설주담,

 

미용사로 일하는 김영애가 학생으로 찾아온다.

 

김영애는 자기를 '조'라고 소개하면서 온갖 질문을 해댄다.

 

 

'라스트 세션'의 루이스와 프로이트의 만남처럼,

 

'그레-잇 캇트!'는 주담과 조의 만남이다.

 

단 두 명의 배우가 대화를 통해 장장 2시간 30분을 연기한다.

 

名品 연극이다.

 

 

특히 설주담 역으로 나온 김세현 배우의 침착하면서도

 

리얼한 연기가 멋졌다.

 

주담은 조를 향한 애정을 느끼면서도

 

조를 통해 다시 자아를 찾아간다.

 

김세현 배우는 대성의 가능성이 크게 엿보였다.

 

 

영애 역으로 나온 박서현 배우는

 

주담의 수업을 들으러 오면서

 

그녀의 세계에 빠져든다.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조는

 

주담과의 만남을 통해 변화하고

 

자아를 찾아 떠나간다.

 

 

'인생은 더 높은 곳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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