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 근초고

어느덧  부드러운 햇살이 비추는 시월의 첫날이 밝았다.

 

미풍이 가볍게 얼굴을 간지럽히는 가을 날씨다.

 

 

백제의 최전성기를 구가한 근초고 왕의 뮤지컬이 열린다.

 

371년 근초고 어라하는  태자 근구수와 함께 군사 3만 명을 거느리고

 

평양성을 공격해서, 고구려의 고국원왕(사유)을 전사시켰고,

 

중국의 요서지방에 진출하기도 했다.

 

박사 고흥에게 역사책 서기를 짓게 했다.

 

왜왕에게 칠지도를 하사하고,

 

아직기, 왕인 등을  보내 학문(천자문, 논어 등)과 문화를 왜에 전파했다.

 

 

오늘 스토리는 근초고 어라하 일대기이다.

 

온조가 나라를 세우고, 위대한 왕의 탄생.

 

권력다툼을 끝내고(초고왕계  VS. 고이왕계) 강한 나라를 만들고자한  근초고 어라하의 길.

 

남당 회의와  마한에서 들어오는 유민의 수용.

 

평양성 전투.

 

대백제의 선포와 한산으로의 천도.

 

 

근초고왕 역으로 나온 장은철 배우의  웅장하고 안정된 노래가 좋았다.

 

왕비 진 씨로 나온 최지이 배우의 고음도 청량하고 백제의 최전성기를 

 

느낄 수 있게 아름다운 화음이었다.

 

의상이나, 군무나 전투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2 천년 왕도 서울!

 

백제의 꿈이 이 땅의 미래가 될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