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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극 - 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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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연은 미자이다.

 

실제로 있었던 1978년 동일방직 여성 노동자들의  처절한 통곡소리를 무대에 올렸다.

 

 

16살의 미자는 돈을 벌어오라는 부모님 등살에 상경해서

 

김미숙으로 신분을 숨기고 미래 방직에 입사한다.

 

부당한 대우와 노동 지옥이 펼쳐지는 현장에서

 

미자와 노동조합원들은 권리를 지키고자 회사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김반장 역으로 나온 박신후 배우의 연기가 정말 리얼했다.

 

 

"아무리 가난하게 살았어도

 

똥을 먹고 살지는 않았다!"

 

 

공연은 끝났지만,

 

아직도 인권 짓밟힌 여성 노동자들의 피맺힌 절규가 들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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