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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극 - 그 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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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연극을 보게 되었다.

 

음악에 취해 뮤지컬의 세계에 빠졌다가  잠깐의 외출로 연극의 세계로.

 

 

마음이 울적하고 정리가 필요할 때  

 

여행을 떠난다.

 

그때의 여행은 신비의 묘약이다.

 

삶은 묵묵히 혼자서 발길을 내디뎌야 하는 비탈길이다.

 

뮤지컬은 여행과 비슷하고, 연극은 삶과 비슷하다.

 

인생은 여행이고, 한 편의 연극이다.^^;

 

 

가까운 미래.

 

인간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능해진 어느 날,

 

주인공 현태가 억울한 사고로 인해 부모님을 잃은 것

 

때문에  기억 속으로 들어가는 장치의 개발자 태준을

 

찾아가서 사건의 범인을 찾아 잡으려고 한다.

 

 

기억 속에서 어디서 본 듯 한 여인, 해솔.

 

해솔과 태준과 현태 세 사람은

 

기억 속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

 

마지막에 반전이 있다.

 

 

금현태 역으로 나온 호천 배우.

 

연기가 날 것 그대로 살아있다.

 

 

김해솔 역으로 나온 정지원 배우.

 

능청스럽게 연기를 한다.

 

 

여태준 역으로 나온 강우람 배우.

 

차분하면서도 진지하게 연기를 잘한다.

 

오늘 최고의 배우다.

 

 

언어에도 온도가 있다.

 

차갑고 짜증이 가득한 사람보다.

 

따뜻하고 인상이 좋은 사람이 호감이 간다.

 

 

인생에서

 

꽃내음이 바람에 스치어 오듯

 

봄날에 햇살 같은 사람을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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