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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 -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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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기대하지 않고 보러 갔는데,

 

아주 뛰어난 작품이었다.

 

올해도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을 보러 갔다.

 

무대시작 때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이 좋다.

 

초대하지 않는 손님이 온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엔카베데(NKVD)가 찾아오면 누군가는 죽어간다.

 

노크 노크 노크   무서운 소리다.

 

감시와 고발이 만연한 공포의 시대.

 

친구는 물론, 가족도 믿을 수 없는 시대.

 

아제르바이잔 작가 엘친의 원작 희곡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예전에 갔던 아제르바이잔)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직접 라이브로 연주를 한다.

 

 

비지터 역으로 박유덕 배우가 나오는데,

 

엔카베데 답지 않게

 

웃으면서 여유가 있다.  연기가 뛰어나다.

 

오늘 최고의 배우다.

 

 

맨 역의 황두현 배우와

 

우먼 역의 서채이 배우도  볼 만하다.

 

 

음악과 스토리, 마지막 반전 등이  아주 뛰어난 작품이다.

 

나약하고 사악한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매혹적인 넘버들이 독재가 지배하는 암울한 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의 나약함과 어두운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사람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공포의 소련 스탈린 시대.

 

낯선 방문자의 방문으로 인해

 

불편한 진실이 드러난다.

 

퍼커션, 바이올린, 기타, 더블베이스, 피아노

 

5명의 액터 뮤지션이 극을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언제 봐도 최고의 뮤지컬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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