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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극 - 사랑했던 놈, 사랑하는 놈, 상관없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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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남자들의 수다.

 

90분을 남자들의 수다로 채운 연극.

 

 

순진한 작곡가 철용은

 

짝사랑을 하는 순수한 남자.

 

철용 역에는 임재혁 배우가 나오는데,  관객들과 대화하듯이

 

아주 노련하게 연기를 잘한다.

 

 

병호가 갑자기 등장하면서

 

무대는 시끄러워진다.

 

사랑을 떠나보낸 남자 병호.

 

병호 역에는 남우주 배우가 나온다.

 

좌충우돌 스타일이라서 관객들의 혼을 뺀다^^;

 

 

카리스마 있는 멋진 녀석 승진이 나온다.

 

세상사에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멋진 녀석이다.

 

허세가 멋지게 보인다.

 

허세가 기세가 된다.

 

승진 역의 윤환호 배우, 연기력이 최고다.

 

 

마지막에 반전이 일어나며 극은 막을 내린다.

 

열심히 공감하면서 빠져드는 연극이다.

 

남자들도 이렇게 장시간 수다를 하다니,

 

집중하고 몰입해서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이 번에는 남자 세 명의 페어였다.

 

다음번에는 여자 세 명의 페어로 한 번 더 보아야겠다.

 

대체, 여자들의 수다는 어떠할지?

 

 

사랑에는 正答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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