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 투란도트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차가운 마음을 지닌 공주 투란도트의 사랑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거는 왕자의 이야기다.

 

 

투란도트는 자신에게 구혼하는 모든 남자에게

 

세 가지 수수께끼를 내어 맞히지 못하면 죽이는 잔혹한 규칙을 만든다.

 

남자에 대한 증오와 차가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타타르의 왕자  칼라프.

 

베이징으로 망명 온 칼라프는 투란도트의 아름다움에 반해

 

청혼을 하여 세 가지 수수께끼를 모두 풀어내는 데 성공한다.

 

1. 영원한 그림자처럼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 

 

   어두운 밤 그것은 무지개의 날개를 펼치며 날아오른다.

 

   모든 이들이 그것을 소망하며 새벽이면 사라지고,

 

  가슴속에서 되살아난다.

 

   매일 밤에 태어나서 매일 낮에 죽은 것은 무엇인가?

 

   희망.

 

2. 불타오르고 불을 내뿜으면서도 차가운 것은 무엇인가? 

 

    붉게 타오르지만 불은 아닌 것,

 

    때로는 흥분하고 충동적으로 타오르는 것

 

    죽음과 함께 차가워지고

 

    승리를 꿈꾸면 불타오르는 이것은 무엇인가?

 

    피.

 

3. 얼음처럼 차가운데 불처럼 타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이 당신을 버린다면 당신은 노예가 될 것이고,

 

    그것이 당신을 노예로서 섬긴다면

 

    그것은 당신을 왕으로 만들 것이다.

 

    불을 뿜는 얼음은 무엇인가?

 

   투란도트.

 

 

칼라프와 투란도트는 투란도트의 차가운 마음을 녹인

 

사랑의 승리를 기념하며 극은 마무리된다.

 

 

무대 너비 46m,  높이 18m에 달하는 무대의 위용과 화려한 의상이

 

투란도트의 오페라를 빛나게 한다.

 

 

고대 페르시아에서 전래된 이야기를 

 

작곡가 푸치니가 오페라로 만든 것.

 

여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까지만 만들어진

 

미완의 작품이다.

 

나머지는 프랑코 알파노가 푸치니의 스케치를 가지고

 

뒷부분을 완성한다.

 

가장 유명한 아리아는

 

아무도 잠들지 말라(공주는 잠 못 이루고)이다.

 

 

새벽에 나는 승리하리라~~!

 

승리하리라~~!

 

승리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