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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순천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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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없을 때,

 

친구가 그리울 때

 

찾게  되는 맛집.

 

순천회관.

 

 

높은 하늘에서

 

선회하는 매처럼

 

시간이 가을의 한가운데서 멈추었다.

 

 

꼬막과 매생이가 그리운 시간,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운 후,

 

따뜻한 커피와 향에 마음을 채운 후,

 

길가에서 만난

 

황금빛 갈대의 부드러운 나풀거림이

 

晩秋를 느끼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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