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 더 모먼트

'더 모먼트'는 예전에 보고 이 번이 두 번째 관람이다.

 

이 뮤지컬의 특이한 스토리에 관심이 갔다.

 

 

'평행우주'와 '다중우주'라는 가설이 있는데,

 

평행우주는 같은 모습을 가지고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여러 우주가 있다는 가설,

 

내가 살고 있는 세계가 아니라, 평행선상에 위치한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

 

다중 우주는 시간과 공간의 갈래가 나뉘어져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가 무한하게 존재한다는 가설이다.

 

이 두 가설은 우리가 인지하는 현실의 세계 말고 다른 세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눈이 내리는 한 겨울,

 

시간이 멈춘 산장에 갇힌 세 남자가 맞닥뜨린 운명을 바꾸는 순간의

 

사건을 이야기한다.

 

연인이 남긴 한 권의 노트와 그에 관련된 비밀을 밝혀내며,

 

시간을 넘어 운명마저 넘어서는 세 남자의 여정이다.

 

 

한 사람의 운명을 바꿔놓은 순간을 그린 작품

 

 

사내 역으로 나온 최호중 배우,

 

남자 역으로 나온 송유동 배우,

 

소년 역으로 나온 송광일 배우,

 

특히, 송광일 배우는 '천사에 관하여'에서 보아서

 

친근감이 간다.

 

 

2020년 2월 현재

 

현재의 나와, 2032년 미래의 나와, 2004년 과거의 나가

 

조우하게 되는 기이한 순간.

 

과연 세 남자는 운명을 바꾸고, 산장을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시간을 거슬러 운명을 거슬러 

 

우리가 만날 수 있다면

 

 

내가 달려가는 이 길이 너에게 닿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