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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세검정, 홍지문, 석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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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검정은 인조반정을 주도한 이귀, 김류 등의 반정인사들이

 

광해군의 폐위를 의논하고, 칼을 씻어서 이름이 세검정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광해군은 실리 외교를 추구하다가 중국에 사대를 하는 사대파에 의해

 

권좌에서 쫓겨나게 되고, 사대파들은 인조를 왕으로 세웠다.

 

광해군이 계속 집권했다면 조선의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

 

인조반정으로 인해 중국을 떠받드는 사대파의 집권으로

 

조선은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삼전도의 비극을 겪게 된다.

 

아픈 역사의 시발점이 된 장소이기도 하다.

 

 

홍지문은 탕춘대성의 성문이다.

 

서울도성과 북한산성을 보완하기 위해 숙종 때 세웠다고 한다.

 

 

석파랑은 한국 서예계의 거목인 손재형 선생의 옛 가옥이라고 한다.

 

1958년 부암동 산자락의 석파정 사랑채를 홍지동의 바위 언덕으로  그대로 옮겨와

 

복원하면서 16년에 걸쳐 조성한 것이라고 한다.

 

1993년부터 한식당으로 이용 중인 석파랑 별채와 석파정 사랑채, 홍지동 122-2 주택 등

 

3동의 건물 군을 가리킨다.

 

 

석파는 흥선 대원군의 호이다.

 

흥선대원군이 사랑한 아름다운 별장이다.

 

석파랑의 대문을 통해 들어서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조선시대로의 시간 여행이다.

 

만세문이 있는 아담한 정원, 순정 효황후의 생가 등이 있다.

 

언덕 위에 석파랑 별채가 운치가 있다.

 

 

석파랑에서 정식은

 

정갈하고 담백하고 그윽한 맛이 느껴진다.

 

구절판에 나오는 9가지 음식을 쌈으로 먹으면

 

조선시대 왕가의 음식을 느낄 수 있다.

 

어만두, 전복구이, 갈비찜 등이 특히 뛰어나게 맛이 있다.

 

수삼 대추 튀김과 꿀과 전통차로 마무리했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조선시대로 가서  좋은 사람들과 왕가의 식사를 한 번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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