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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우 중에서 유현석 배우가
핍과 테오 역으로 나오는데,
그동안 뮤지컬 '디아길레프', '미오 프라델로', '트루웨스트'에서
안정된 보이스로 멋지게 노래를 불러주던 모습을 봐서 반가웠다.
연극에서 유현석 배우는 어떨까?
정말 리얼하게 연기하는 모습에 유현석 배우의 매력이
한껏 묻어난다.
워커와 네드 역의 김바다 배우는
특히 네드 역에서의 황금빛 연기는 압권이다.
'3일간의 비'는 아주 오래전에 보았던 공연인데,
오랜만에 다시 봐도 좋은 연극이다.
리처드 그린버그의 작품이다.
1막에서는 1995년 자녀들의 이야기다.
2막에서는 1960년대 부모들의 이야기다.
2막에서는 마지막에 반전이 있다.
무대는 왼편에 가로등과 골목길을 사실적으로 잘 꾸며 놓았고,
오른쪽은 사무실과 침대가 놓여있는 맨해튼의 아파트다.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가 관객의 마음을 비로 적신다.
빗소리 가득한 무대에서 마지막에 실제로 비가 내리면서
테오가 떠나는 장면에서 나의 마음에서도 비가 내렸다.
아버지 네드의 낡은 일기장을 통해서
과거로 이동한다.
멋진 무대, 명품 연기, 알찬 스토리.
1960년 4월 3일~5일
삼 일간 비
雨라는 것이 어떤 이의 인생을 바꾼다는 내용이다.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으리라.
노래하라! 그러면 神들이 화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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