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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 - 레미제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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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는 자 VS. 쫓기는 자

 

장발장과 자베르 형사의 불꽃 튀는 추격전

 

 

장 발장 역의 최재림 배우.

 

킹키부츠에서 롤라 역으로 

 

최재림이라는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하데스타운에서는 헤르메스 역으로 나왔다.

 

특히 시카고에서는 빌리 플린 역으로 나와서

 

복화술을 보여주었다.

 

선한 얼굴의 뛰어난 보석 같은 배우다.

 

오늘은 장발장 역을 열연했는데,

 

목소리도 청량하고 좋았고,

 

빵 한 덩어리를  조카들을 위해 훔치다

 

19년에 옥살이를 한 장발장.

 

저주받은 비천한 인간이 어떻게 성인이 되는지를 그려낸 작품이다.

 

 

사랑하던 남자에게 버림받고 미혼모가 되어

 

딸 코제트를 여관에 맡기고 힘겹게 살아가는 판틴 역은

 

조정은 배우가  나왔다.

 

제목처럼 레미제라블이다.(불쌍한 사람들)

 

 

집요한 형사 자베르 역으로 나온 김우형 배우는

 

고스트에서 샘 위트 역으로,

 

아이다에서 라다메스 역으로,

 

하데스타운에서 하데스 역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번에도 장발장과 대결하는 자베르 역을 열연해서

 

불꽃 튀는 선과 악의 경계를 보여준다.

 

 

속물의 얼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떼나르디에와 떼나르디에 부부는

 

임기홍 배우와 김영주 배우가 찰떡같이 연기해 준다.

 

 

사랑에 아파하다 시대에 투신하는 에포닌 역의

 

김수하 배우 탄탄한 연기, 흔들림 없는 가창력이 좋다.

 

김수하 배우는 스웨그에이지에서 진 역으로 

 

멋진 모습과 엄청난 가창력을 보여주었다.

 

 

청년 혁명군 앙졸라를 연기한 김성식 배우는

 

파워풀한 몸집과 시대를 바꾸기 위한

 

청년의 열망을 보여준다.

 

레미제라블은 워털루 전투, 왕정복고, 폭동 등 

 

19세기 프랑스를 관통한 역사적 격변이 생생하게 담긴 작품이다.

 

 

 

'단테가 시로 지옥을 그려냈다면

 

나는 현실로 지옥을 만들어내려 했다.'

 

 - 빅토리 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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