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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 - 노트르담 드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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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유시인 그랭구와르가
 
무대에 나와서 노래를 하면서 극은 시작된다.
 
대성당의 시대
 
아름다운 도시 파리
 
전능한 신의 시대
 
때는 1482년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
 
 
빅토리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뮤지컬이다.
 
무대를 가득 채운 역동성과 다이내믹한 액션이
 
보는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다채로운 색의 의상도 환상적인 세계로
 
관객들을 인도한다.
 
 
 
파리 거리의 음유시인인 그랭구와르 역으로
 
마이클 리가 나온다.
 
내레이터로도 극을 이끌어간다.
 
마이클 리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지저스 역으로 
 
나왔던 배우다.
 
목소리가 좋고, 웅장하다.
 
 
에스메랄다 역으로 유리아 배우가 나왔다.
 
치명적인 아름다움의 집시 여인.
 
콰지모도, 프롤로, 페뷔스의 사랑, 집착, 욕망, 광기의 대상이 되는
 
뇌쇄적인 여인이다.
 
'리지'에서 리지 보든 역으로 나와 인상적이었다.
 
'미드나잇', '비틀쥬스', ' 멤피스', '마리 퀴리' 등에서 
 
나왔던 배우다.
 
 
 
콰지모도 역으로 양준모 배우가 나왔는데,
 
'영웅', '웃는 남자', '하데스타운', '브로드웨이 42번가', 
 
'스위니토드', '레미제라블', '드라큘라', '지킬 앤 하이드' 등
 
베테랑이다.
 
 
프롤로 역의 최민철 배우는
 
갈수록 성숙해지는 연기력과
 
고음이 멋지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로 제스처와
 
집착과 광기를 보여주는데,
 
예전의 최민철 배우가 아니다.
 
 
 
집시들의 지도자로
 
에스메랄다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클로팽 역의 장지후 배우는
 
우람한 체격에 시원시원한 액션과
 
노래가 좋다.
 
'렌트', '데스노트', '마틸다', '사의찬미' , ' 더 데빌', '검은 사제들'
 
'킹 아더'에서 나왔던 배우다.
 
 
역동적인 군무, 서커스와 같은 화려한 몸짓과
 
아름다운 넘버들의 향연으로 
 
관객들은 노트르담 드 파리에 빠져든다.
 
맨발로 무대 위에서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에스메랄다.
 
콰지모도, 프롤로, 페뷔스는 모두 에스메랄다를 사랑한다.
 
 
추함과 아름다움,
 
부유함과 빈곤함,
 
신성과 세속,
 
주인과 종 등 다양한 계층을 대비하여
 
불평등한 사회를 고발하는 메시지가 있다.
 
 
하늘 끝에  닿고 싶은 인간은
 
유리와 돌 위에 그들의 역사를 쓰지.
 
돌 위엔 돌들이 쌓이고
 
하루 또 백 년이 흐르고,
 
사랑으로 세운 탑들은 더 높아져만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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