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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궁전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느껴지는 공연.
어디선가 바람이 서성거리고 있어~~!
오스칼, 앙드레 VS. 베르날
오스칼 역의 정유지 배우의 노랫가락이 아름답다.
앙드레 역의 김성식 배우의 차분한 연기와
내레이터처럼 소개도 하면서
노래도 잘 부른다.
흑기사 베르날 역으로 나온 서영택 배우.
넘버 '세느강의 기억'을 부를 땐
배우의 매력이 물씬 느껴진다.
마담 드 폴리냑 역으로 나온 박혜미 배우.
'마담 드 폴리냑' 노래가 좋다.
중독성 있는 넘버다.
공연이 끝난 지금까지도 귓가에 생생히 들리는 듯하다.
울적하고 외로울 때 나를 찾아
마담 드 폴리냑~~!
답답하고 쓸쓸할 때 나를 찾아
친구가 되어줄게~~!
서영택 배우의 '비밀 결사'를 부를 때는
단체 군무의 웅장함이 멋있고,
서영택의 고음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진다.
'누군가는 그 노래를 듣고,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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