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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크로노스 vs. 카이로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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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神은 모든 인간에게 24 시간이라는 선물을 공평하게 나누어 주었다.

 

 어떤 이는 하루를 28 시간으로 사용하고, 어떤 사람은 하루를 18 시간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세상의 시간은 크로노스라고 하는데 24 시간이지만, 카이로스라는 형이상학적인 정신의 시간으로

 

 개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무한대로 확장된다.

 

  인생은 내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매일 매일이 좋은 날이 될 수 있다.

 

 사람은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다. 1등과 행복에서 하나를 택하라고 하면, 행복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다수는  1등을 선택하겠지만.

 

 角者無齒란 말이 있다. 뿔이 멋진 동물에겐 날카로운 이빨이 없다라는 의미인데,

 

 뿔은 1등을 의미하고, 이빨은 행복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아직도 보지 않은 항구가 무수히 많이 있다.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이 되게 하기 위해 노력하듯이  항상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영원한 청춘이다.

 

  행복이라는 것도 어떤 목표라기 보다는 순간 순간의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고, 마음의 부자가 되자.

 

 마음의 부자는 적당한 부와 건강, 그리고 균형잡힌 삶으로 매일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사람은 누구나 외롭다. 그 외로움 속에서 홀로서야 만  비로소

 

 진정한 자아를 만나게 된다. 사랑은 진정한 자아를 사랑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된다.

 

 위에 언급한 카이로스와 행복, 영원한 청춘, 마음의 부자, 진정한 자아, 사랑 이 모든 것을

 

 아우리는 것이 바로 여행이다.

 

 

  중국 산동반도에 있는 청도라는 곳을 가게 되었다.

 

 OZ라는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먼저  VIP 라운지에 들렀다. 창 밖에 활주로에,

 

 저 멀리 관제탑과 색동날개의 비행기가  고요히 있었다.

 

 라운지에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음식도 먹고, 인터넷도 보고,

 

 안마도 받으며  분주히  자기만의 카이로스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1 시간 30 분 비행 후에  청도에 도착했다.

 

중국에선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곳을 島라는 이름을 붙인다고 한다.

 

청도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예전에 은나라 시대(중국에선 상나라) 동이족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아주 예전엔 산동반도 해안가에 우리 민족이 살고 있었고, 내륙에 漢族이 살았는데, 결국 밀려나서

 

한반도에 정착했다고 볼 수 있다.  청도공항에 도착했는데 우리 나라와 비슷하게 약간 쌀쌀한 기후였다.

 

 

 

 

 먼저 간 곳은 중국 5.4 운동이 열렸다고 하는 5.4 광장을 갔는데, 해안가에 고층빌딩과 유럽식 주택과 산책로, 횃불 모양의 기념탑이 있고,

 

바다 중간에 대형 분수가 물을 뿜고 있었다.

 

해안가라서 바람이 많이 불고 색색의 연을 날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연이 여러 개가  연달아 붙어 있는 연이었다.

 

청도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고층건물들이 주위에 많았다.

 

1897 년에 독일군에게 점거 당해 독일 식민지로 전락한 후,

 

1914~1922년, 1930~1945년 일본이 청도를 통치하기도 했다.

 

촉향원이라는 중국집에서 식사를 했는데, 맛은 별로 였다.

 

청도거리는 한국의 여느 중소도시처럼 느껴졌다.

 

그 후, 청도 올림픽 요트경기장을 갔는데, 많은 수의 요트가 정박해있고, 무슨 대회가 열리는 기간인데,

 

오늘은 경기가 없는 날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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