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2873)
경인미술관 전통 다원 경인미술관 내에 전통 다원이라는 찻집이 있다. 운치 있는 한옥 건물에 찻집이 있어서 그 분위기에 조선시대로 온 것 같다. 날아갈 듯 멋진 처마와 방 안에서 보는 바깥풍경도 좋다. 대추차와 약과를 먹는다. 아주 진한 대추차가 일품이다. 날씨가 맑은 날이었는데, 비가 오면 더 운치가 있을 듯하다.
맛집 - 개성만두 궁 인사동에 위치한 만두 전문점이다.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1970년부터 개성 출신의 할머니가 시작해서 3대째 운영 중이라고 한다. 만두가 크고 속이 꽉 차있다. 만두소는 배추나 숙주나물을 넉넉히 넣어 담백하고 삼삼한 맛이다. 음식과 반찬이 정갈하고 좋다.
미피와 마법 우체통 미피의 따뜻한 세계관과 독창적인 체험이 조화를 이루어 편안한 전시회가 되었다.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전시회다. 미피가 네덜란드에서 탄생했는데, 이 번에 70번째 생일을 맞이해서 전시회를 연다고 한다. 원작자는 '딕 브루너'이다. 8개의 테마 공간을 체험하며 작은 토끼 미피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떠나보자.
뮤지컬 - 이매지너리 기억 삭제 프로그램 '이매지너리' 과학자 '준'이 만든 프로그램 어느 날, 10년 만에 찾아온 동생 '카이'가 자신의 기억을 지워달라고 요청한다. 이매지너리를 통해 본 카이의 무의식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기억 '리아'가 나타나면서 예상치 못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지워줄게 널 이렇게 만든 기억, 지워줄래 아무 쓸모없는 기억, 널 위해 그리고 날 위한 이매지너리'
대성정육식당 어느 날 밤 문 밖에서 초라하고 나약하고 세상 풍파에 떨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문을 열고 음악이 흐르는 집 안으로 초대해서 토닥토닥 어깨를 두드리며 감싸주었다. 대성정육식당에서 맛있는 고기와 음식을 대접했다. 힘내라고, 토닥토닥. 견뎌랴, 참아라, 기다려라!
내고향횡성 한우정육점식당 음식을 가득 담은 쟁반과 넥타와 암브로시아와 빵과 커피를 가져오면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황금 전대가 두둑하고,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넥타, 암브로시아는 음식의 세계를 아름답게 한다. 세상은 맛집으로 넘쳐나고 좋은 곳이다.
연극 - 지금이야, 정애씨! 집착과 애정사이, 젊었을 때 반짝 유명세를 탔던 배우 정애. 생계를 위해 운영하는 작은 꽃가게, 홀로 사는 정애의 엄마, 그리고 스토커, 연극 속에 연극. 우리네 삶도 연극이다. 내 연극의 주인공은 나다. 정애 역의 장하란 배우. 배우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 그녀를 연기했는데, 극 중 정애는 세상의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사는 모습에 한 편으로 눈물이 나기도 하지만, 그녀의 삶에 박수를 보낸다. 지금이야, 정애 씨! 힘내라, 정애 씨! 그대 인생에 레드카페가 펼쳐지길.
뮤지컬 - 윤동주 달을 쏘다 서울예술단에서 하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공연이다. 윤동주 역의 김용한 배우, '오늘도 내일도 나는 무사의 마음으로 글을 쓴다. 달을 쏜다.' 송몽규 역의 윤태호 배우, '고통스러운 것은 오늘이고 편안한 것은 내일이 아닐까?' 좀 탄탄한 갈대로 화살을 삼아 무사의 마음을 먹고 달을 쏘다. 달은 그에 비유되는 다른 자신의 모습이었고, 그의 고뇌를 달에 표현하기도 했다.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번뇌를 깨겠다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