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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Palace
갈비도락 하남 미사에 있는 생갈비 맛집이라고 한다. 숯불갈비와 함흥냉면이 전문인 것 같다. 주차장이 넓어서 좋고, 고기가 부드럽고 살살 녹아서 좋다. 냉면은 함흥냉면을 먹었는데, 평양냉면에 비해서 국물 맛이 진하다.
뮤지컬 - 난설 허난설헌은 명나라와 일본에까지 시가 알려진 시인이다. 천재시인 허초희를 그린 뮤지컬이다. 허초희와 허균과 이달 세 명의 등장인물이 나온다. '달과 눈이 내리는 밤' 넘버가 좋다. 홍길동전의 주인공 허균, 그의 누나 천재시인 허초희(허난설헌), 허균과 허초희의 스승 이달.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머무는 모든 것들에 마음을 담아서 이 붓끝으로 무엇을 꿈꿀 수 있을까 세상의 밤을 먹으로 갈아 그들이 그린 세상과 시 눈처럼 흩어져 비로소 이 세상에 닿은 세 사람의 이야기. 허초희 역에 김려원 배우. 허균 역의 최호승 배우. 이달 역의 주민진 배우. '난세', '사의 찬미', '경종수정실록', ' 그리스' 등에서 보여준 연기와 노래가 좋다. 난 모두가 있어 좋았다 또 ~네가 있어 좋았다..
신라호텔 더 파크뷰 호텔 입구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천정에서 내려오는 샹들리에가 멋지다. 음식도 다양하고, 정갈하게 꾸며져 있었다. 대게가 나의 구미를 당긴다. 룸에서 식사를 하니, 조용하고 좋았다. 랍스터도 먹을만했고, 마카롱, 초콜릿, 수박, 포도, 오렌지 등 음식의 퀄리티도 높고, 깔끔하다.
롯데타워 시그니엘 비채나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것은 정말 즐겁다. 처음의 솔잎 감주부터 밀쌈, 새조개구이, 저육쌈, 새우강정, 육회, 쑥전 등 음식의 맛은 모두 일품이고, 예술작품 같은 음식이어서 먹기가 아까울 정도예요. 2024년의 4월 어느 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뮤지컬 - 파가니니 강력한 레드와 순백의 화이트. 다이내믹한 선율. 격정적이고 감미로운 바이올린 선율. 니콜로 파가니니 역으로 나오는 KoN은 바이올리니스트, 뮤지컬 배우, 화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 큰 키에 귀공자스타일의 얼굴로 극 중에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연주를 하여 신들린 경지의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파가니니의 명곡을 완벽히 재현한다. 음악에 모든 것을 내던졌던 남자. 음악이 되고 싶었던 남자 치열하게 뜨겁게 살았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바이올린 하나로 세상을 제패한 남자.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 루치오 아모스 역으로 나온 백인태 배우는 신념에 가득 찬 신부를 보여주는데 연기력이 압권이다. '더 데빌:파우스트'에서 환상적인 연기와 노래실력을 보여주었다. 파가니니의 아들인 아킬레 파가니니..
뮤지컬 - 디어 에반 핸슨 음악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이다. 음악은 우리의 감정을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면서,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준다. 음악은 시간적 예술인데,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시간을 뛰어넘어 영속할 수 있게 되었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음악은 안정감을 제공하고 아픈 마음을 치유해 준다. 창의력과 집중력을 향상 시켜준다. 뮤지컬의 힘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뮤지컬에서 음악의 마력을 느낄 수 있다. 삶의 찌든 영혼을 정화시켜 주기도 한다. 오늘 조이 머피 역의 강지혜 배우가 '리퀴엠'을 수정같이 맑고 고운 목소리로 불러주어서 정신이 고양되는 느낌이었다. 오늘 뮤지컬 넘버 중에서도 가장 멋진 노래였다. 강지혜 배우가 반짝반짝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
연극 -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1막부터 2막을 거쳐 3막으로 이어지는 2시간짜리 연극이다. 1막.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둔 철거촌의 애환을 보여준다. 구 씨, 나 씨, 하 씨, 이 씨 등 그 시대의 하층민의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주인공 삼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막. 공연을 막 끝낸 배우들의 이야기. 30초 출연했던 지수가 자신의 어머니 삼영의 이야기를 연기했던 것을 이야기한다. 3막. 지수는 투병 중인 삼영을 만나고 지수와 어머니 삼영의 갈등이 해소된다. 시공을 초월하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도 삶과 죽음도, 딸도 엄마도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세계를 보여준다. 현재, 지금, 바로 여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전하는 것 같다. 내레이터인 채승혜 배우의 신선한 목소리가 좋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살아있는 물고기처럼 싱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