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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이야기 캣츠, 오페라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주크박스 뮤지컬. 무비컬, 해체와 재구성.
명인밥상 가끔씩 들리는 식당이다. 생선요리가 맛있다. 반찬이나 밥도 추가로 먹을 수 있게 셀프파가 완비되어 있고, 원두커피도 휴게실에 비치되어 있다. 한식으로서 깔끔하고 채소도 구비되어 있어서 좋다. 음식을 가득 담은 쟁반을 직원이 가져온다. 하루하루가 소리 없이 지나간다. 밤은 시원하게 여자처럼 길게 누웠다.
연극 - 포대령 천승세 작가의 '포대령'을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김달봉이라는 이름보다 포대령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연대장이야기다. 6.25 전쟁을 겪고 난 직후 전쟁의 상처와 상흔의 기억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느낄 수 있는 사회성 깊은 작품이다. 한국전쟁의 트라우마로 전역 후에도 전쟁터에서 죽음을 맞아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광인인 김달봉의 이야기다. '인생은 전쟁터와 같고, 명성은 허무하다.'
뮤지컬 - 조선이야기꾼 전기수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은 누구인가? 김웅인가 이자상인가? 홍길동전과 춘향전의 멋진 전개. 각설이 타령, 사랑가, 아리랑, 어사출두 등 우리네 가락이 흘러나온다. 마지막에 태권도 격파가 시원시원하게 나온다. 흥이 넘치는 무대, 사회자 역의 신재성 배우, 시원시원한 전개가 좋다.
뮤지컬 - 와일드 그레이 '와일드 그레이'는 관습과 규범으로 경직되어 있던 19세기말 런던, 파격적인 소재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발표해 세간의 논란이 된 오스카 와일드를 중심으로 예술과 현실 사이에서 자유를 꿈꾸는 알프레드 더글라스, 로버트 로스의 이야기다. 오스카 와일드 역의 주민진 배우. 자신감 있는 자세와 차분한 연기와 살아 숨 쉬는 듯한 노래가 멋지다. 현실에서 꿈꿀 수 없는 자유를 예술로 욕망하는 오스카 와일드 역에 딱 맞는 주민진 배우다. 예술 안에서 조차 자유가 좌절된 시대 속 자유를 꿈꾸는 세 사람의 이야기.
전시회 - 도쿄 리벤저스 타임 리프를 소재로 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전 여자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12년 전 중학교 시절로 되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인공 하나가키 타케미치와 여자 친구 타치바나 히나타. "맞서야 해. 도망쳐선 안돼. 과거에서도 미래에서도 내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어. 이젠 도망칠 수 없어."
전시회 - 최애의 아이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를 기반으로 전시회가 열렸다. 일본이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만화를 배워가서 애니메이션 등이 매우 발달했다. 우리나라가 예전에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국가에서 우대하고 육성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최애의 아이'는 지방도시에서 일하는 산부인과 의사 고로 앞에 아이돌 'B코마치'의 멤버 아이가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이 연예게에서 거짓말은 무기다' '최애의 아이 2'는 아이의 쌍둥이 남매가 연예계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복수극과 성장을 그린 이야기다.
시네마틱 오페라 - 메러디스 메러디스에서 라루 선장 역을 맡은 하도권 배우. 흥남에서 1만 4천 명의 피난민을 태우고 거제도에 무사히 안착한다. 흥남 철수 작전 그리고 메러디스 빅토리호. 세계최대의 구출작전, 위대한 항해 2박 3일, 항해 중 5명 아이 출생, 크리스마스의 기적, 시네마틱 오페라는 클래식 오페라의 음악성과 영화적 리얼리즘을 결합한 독창적인 장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