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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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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엑스칼리버 엑스칼리버는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해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과 아름다운 넘버로 이루어졌다. 멀린 역으로 나온 손준호 배우는 역시 명불허전이다. 환상적인 마법 장면을 구현해낼 수 있도록 광섬유와 레이저가 활용되어 더욱 멋진 무대를 연출했다. 랜슬럿 역으로 나온 강태을 배우는 '잭 더 리퍼'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는데, 또 보게 되어서 반가웠다. 모르가나 역에는 장은아 배우가 나왔는데, 1막 끝 무렵에 '아비의 죄'를 부르는데, 압도적으로 카르스마가 넘치는 모습, 섬세하고 완벽한 가창력 아주 멋졌다. 대체 불가 배우다. 기네비어 역에는 케이가 나왔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아더 역으로는 이재환 배우가 나왔다. 힘이 있는 목소리와 연기력이 좋았다. 아비의 죄가 내 십자간 아냐 밤의 노래..
카페 - 대림창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핫 플레이스가 있다. 대부분 사람들이 칭찬이 자자한 곳이다. 그런 곳을 방문해보면 실제로 기대 이상인 곳도 있고, 기대 이하인 곳도 많다. 전자는 성곡 미술관 같은 경우인데, 작은 천국을 본 것 같았다. 후자는 대림창고다. 이름에 걸맞지 않은 콘텐츠다.
뮤지컬 - 더 모먼트 '더 모먼트'는 예전에 보고 이 번이 두 번째 관람이다. 이 뮤지컬의 특이한 스토리에 관심이 갔다. '평행우주'와 '다중우주'라는 가설이 있는데, 평행우주는 같은 모습을 가지고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여러 우주가 있다는 가설, 내가 살고 있는 세계가 아니라, 평행선상에 위치한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 다중 우주는 시간과 공간의 갈래가 나뉘어져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가 무한하게 존재한다는 가설이다. 이 두 가설은 우리가 인지하는 현실의 세계 말고 다른 세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눈이 내리는 한 겨울, 시간이 멈춘 산장에 갇힌 세 남자가 맞닥뜨린 운명을 바꾸는 순간의 사건을 이야기한다. 연인이 남긴 한 권의 노트와 그에 관련된 비밀을 밝혀내며, 시간을 넘어 운명마저 넘어서는 세 남자의 여정이다.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