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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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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전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작가의 원더랜드 뮤지엄전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앤서니 브라운은 상상력을 발휘해서 그림 곳곳에 여러가지 상징을 표시해두기도 한다. 미디어 아트와 셰이프 게임 등 여러 가지가 있었다. 스토리텔링 방식의 일러스트레이션은 관람객들에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전시회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관람을 마치고 에티오피아의 예가체프 커피를 마셨는데, 신맛과 더불어 달콤함과 구수한 맛이 일품이고, 진한 커피 향이 좋았다. 커피 향과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
뮤지컬 - 쇼맨 가상의 국가 파라디수스 공화국을 배경으로, 가상의 독재자 미토스, 그 미토스의 대역배우 역할을 수행한 '네불라'와 그가 노인이 된 후 우연히 만나게 된 가짜 사진작가 '수아'의 만남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네불라 역에 강기둥 배우 열심히 연기를 해준 것 같다. 수아 역에 정운선 배우, 간부 역에 안창용 배우, 점장 역에 이현진 배우 등이 나왔다. 인생은 내 키만큼 깊은 바다. 가짜가 아닌 진짜 인생을 살아라!
뮤지컬 - 지붕위의 바이올린 1905년 제정 러시아 지배 시절 우크라이나의 유대인 가족의 이야기다. 예전에도 보았던 작품인데, 오늘 다시 보게 되니, 무대 풍경과 춤사위가 눈에 들어온다. 무대 배경은 아름다운 자연을 잘 표현해서 봄날 같은 느낌이다. 소련 연방이 해체된 이후 러시아가 같은 소련이었던 우크라이나를 침공해서 전쟁을 하고 있는 현재상황에서 보면, 아이러니하다. 주인공 테비예는 우크라이나 지방의 작은 마을 아나테프카에서 우유 가공일을 하며 아내 골데와 딸 다섯을 데리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다. 테비예는 유대인 전통을 유지하려 하지만 사랑하는 딸들을 위해 변화를 받아들이고 제정 러시아 시대 유대인 탄압 때문에 고향을 떠나는 내용이다. 테비예 역에는 양준모 배우가 나오는데, 역시 양준모 배우가 목소리가 울림이 있어 좋았다. 피..
뮤지컬 - Let me fly 상쾌한 아침에 커튼을 젖히면 따뜻한 햇살이 방 안으로 쏟아져 들어온다. 사월의 어느 날. ‘하늘은 사월에 하늘 노릇하기가 가장 힘들다.’라는 중국 속담이 있다. 벌레는 날이 따뜻하기를 바라고, 보리는 날이 차갑기를 바란다. 여행 가는 사람들은 날이 화창하기를 바라고, 농부들은 비가 내리기를 바란다. 뽕을 따는 여자들은 날씨가 맑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사람은 저마다 각기 다른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있다. 마음이 울적할 때는 뮤지컬을 보러 가야 한다. 오늘 ‘Let me fly’는 웃음과 감동이 있는 따뜻한 동화 같았다. 시간을 여행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꿈과 같은 일이다. 1969년에서 2020년으로 온 주인공 남원이는 우연히 시간 여행을 하게 되어 미래로 오게 되지만, 과거의 정분이를 잊지 못한다. 마지막..
연극 - The Three 'The Three'는 마스크 연극이다. 배우는 누굴까 호기심을 자극한다. 웃음을 사야 하는 시대가 된 어떤 시대 기득권만이 웃음을 사서 웃을 수 있는 세상. 다리가 불편한 소년 아르멕과 아르멕을 위로해주는 유일한 친구, 소녀 에리안을 통해서 인간의 욕망과 파멸을 이야기하고 있다. '웃음은 강장제이고, 안정제이고, 진통제이다.'
뮤지컬 - 광주 광주 민주화 운동은 현대사의 가장 슬픈 역사 중의 하나이다. 얼마 전 '왕을 참하라'는 영화를 보았다. 조선 성종 때의 이야기다. 지승문원사 박윤창의 여식인 어우동이 나온다. 조선 풍속을 어지럽혔다고 교형에 처해진다. 인수대비, 한명회 등이 나오는데, 추악한 사실이 야사로 전해진다고 한다. 성종은 낮에는 성군이지만, 밤에는 폭군이었다고 한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야학교사 윤이건 역에는 이지훈 배우가 나오는데, 키도 크고, 인물도 빼어나다. 거기다 노래까지 잘한다. 505부대 편의 대원 박한수 역에는 정동화 배우가 나오는데, 예전에 '경종 수정 실록'에서 보고 오늘 또 보게 되었다. 완벽한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인다. 황사 음악사 주인 정화인 역에는 문진아 배우가 나왔는데, '광화문 연가'에서..
전시회 -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전(3)
전시회 -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