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28) 썸네일형 리스트형 광명동굴(1) 오늘은 예전부터 가보려고 했던 광명동굴을 가게 되었다. 생활 속의 쉼표 같은 여행이다. 예전에 광명동굴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접하고, 폐광이었던 곳을 눈부시게 동굴 테마파크로 만들어놓은 기적 같은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굴에서 하일라이트는 황금 패 & 소망의 벽이라고 보인다. 입구에서 바람길이 나타나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여름을 다시 생각나게 한다. 그 외 소망의 초신성, 황금의 방, 황금궁전 등이 있는데, 황금의 방에서 동전 던지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신비의 용, 동굴의 제왕은 영화 '반지의 제왕'을 만든 뉴질랜드의 웨타 워크숍이 제작하여 골룸 간달프의 지팡이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동굴에서 빠질 수 없는 와인동굴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폐광을 동굴 테마파크로 만들어 놓은.. 고창 선운사 선운사 가는 길은 한 낮이라 날씨가 약간 더웠지만,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이었다. 산사는 따사롭고 평화로웠다. 선운사는 천년 고찰이라고 한다. 사찰 내 약수터의 물은 시원하고 맛이 정갈했다. 입구에 천연기념물 '송악'이라는 식물이 있었는데, 바위에 뿌리를 뻗어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고창 읍성 고창읍성은 이 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항상 그 자리에서 자리를 잘 지키고 있어 든든하다. 성을 한 바퀴 돌았다. 부드럽고 시원한 바람이 볼에 스치면서 홍진에 묻힌 마음의 때를 씻어간다.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미스터 썬사인'도 일부 촬영했다고 하니, 더 정감이 간다. 예전에 우리 선조들이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성벽을 쌓고, 단합된 마음으로 조국을 지켰을 것이다. 세월의 흐름에도 소나무들이 집단을 이뤄서 잘 자라 있었다. 소나무는 사시사철 푸르는 지조가 있는 나무다. 시원한 그늘도 주고, 궁궐이나 건물을 지을 때도 사용되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다. 솔향기 그윽한 소나무 아래에서 휴식은 자연의 선물이다. 김제 금산사 금산사하면 떠오르는 것이 후백제 견훤이 아들 신검에 의해 금산사 미륵전에 유폐되었다는 것이 생각난다. 금산사 들어가는 곳에는 시원한 인공폭포 줄기가 낙하하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은 언제 가봐도 즐겁다. 온화한 날씨에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한복을 입은 사람들, 경성시대 옷을 입은 사람들, 과거로의 여행이다. 전주 덕진공원 맑은 날씨와 파란 하늘 전주 덕진공원을 찾았다. 연꽃의 바다인데, 연꽃이 지금은 없어서 아쉽다. 한옥의 아름다움을 한껏 드러낸 공원이 멋지다. 취향정, 풍월정, 연지정, 연화정 등 아름다운 정자가 많다. 연꽃 향기에 취하고, 공원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아치형의 연화교에 반한다. 완주 - 송광사 왕궁리 유적지 백제는 한성 -> 웅진 -> 사비 시기로 나뉘는데, 익산에 왕궁 유적이 있다고 해서 미스터리이다. 백제 무왕 때 만들어졌다가 나중에 사찰로 변모했다고 한다. 아마 조선시대 수원화성처럼, 백제 무왕 때 별궁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어쨌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있다. 왕궁리 오층 석탑이 아직도 그 자리에 서서 역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 뒤쪽으로는 왕궁리 유적 후원이 있었는데, 특이한 곡수로가 있는데, 포석정과 비슷하긴 한데, 크기는 굉장히 크다.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