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5)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장굴 사려니 숲길 안개 자욱한 사려니 숲길을 갔다. 예전에 왔을 때보다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어서 자연적인 거보다 조금은 인공이 가미되어서, 화산송이를 사부작사부작 밟고 걷는 맛이 떨어지지만, 태초에 숲 속을 탐험하듯 신비로웠다. 숲 속을 열심히 탐험해서 꿈나라는 비자 없이 무비자로 갔다^^; 에코랜드 에코랜드는 언제 가도 좋은 곳이다. 곶자왈 곶은 숲이라는 의미다. 자왈은 암석과 덤불이 뒤엉킨 모습을 의미한다. 제주도 말이 예쁘다. 호수에 안개가 끼어 운치가 있다. 신선이 사는 세상같다. 기차를 타고 곶자왈을 달린다. 가파도 가파도는 두 번째 방문이다. 저 번에 왔을 때는 자전거 대여가 안되었는데, 이 번에는 자전거를 빌려서 가파도를 한 바퀴 돌게 되었다. 저 멀리 마라도가 보인다. 참 아담한 섬이다. 내륙에 사는 사람은 섬을 꿈꾸고, 섬에 사는 사람은 내륙을 꿈꾼다. 송악산 둘레길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초록의 신선함을 느끼며 송악산 둘레길을 걷는다. 저 멀리 산방산이 보인다. 일제 동굴진지가 있다. 역사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아름다운 자연이 마음을 힐링해준다. 용머리 해안 처음 제주로 여행을 갔을 때 용머리 해안을 가보고, 오랜 세월이 흘러 다시 찾아가게 되었다. 지금은 구경하기에 편하게 시설들이 잘 구축되어 있었다. 화산섬 제주의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었다. 자연이 빚은 용머리 해안. 구곡폭포를 찾아서 구곡폭포를 찾아서 떠났다. 구곡폭포까지 가는 길에 아홉 가지 단어로 스토리텔링화 해서 재미있게 갈 수 있었다. 최근 몇 일간 비가 와서 그런지 구곡폭포에 도착하자, 천상에서 선녀가 내려오듯 하강하는 물줄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다. 아홉 개의 단어는 꿈, 끼, 꾀, 깡, 꾼, 끈, 꼴, 깔, 끝. 끝: 여정의 끝은 새로운 시작. 구곡폭포의 소리와 낙하하는 물의 아름다움에 압도되어 한 동안 폭포를 감상했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붓끝으로 설명할 수 없다. 멋진 폭포소리에 천상의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오늘 50미터 가량의 멋진 구곡폭포를 본 것이 정말 행운인 듯하다. 중도 물레길 카누체험 오늘은 강원도 춘천 중도에서 카누 체험을 하러 갔다. 카누는 가벼운 나무로 만들어져 있었고, 부드러운 물살을 노를 저어서 나가면 된다. 처음에 안전교육과 노 젓는 법을 배운다. 카누를 타고 나가자 한적하고 세상과 조금 떨어진 새로운 세상이 나왔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세상이었다. 마치 외국에 와 있는 것 같다. 자연과의 교감이랄까. 한 번쯤 카누를 타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이전 1 ··· 21 22 23 24 25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