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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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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벚꽃 축제 일찍이 바다를 보고 나니 강물이 물 같지 않고, 무산의 구름을 보고 나니, 뭇 구름은 구름이 아니더라. 아름다운 미인이 줄줄이 지나가도 돌아보지 않는 것은 그대가 내 마음속에 있기 때문이다.
호프만 스토리 대학로에 호프만 스토리가 있다. 하이볼과 맥주 전문점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분위기와 운치가 있고, 인테리어도 명화와 더불어 잘 되어있다. 좋은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며 신들의 음료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인 것 같다.
디 마테오 이원승 개그맨이 이탈리아 피자집 '디 마테오'를 예전에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대학로에 가보니, 아직도 있어서 놀라면서도 이원승 개그맨의 변신에 박수를 보낸다. 이탈리아는 개인적으로 4번 정도는 여행을 가본 것 같다. 옛 로마 제국의 영광이 도시 곳곳에 살아 숨 쉬는 박물관 같은 도시들.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풍광. 소렌토의 숨 막힐듯한 풍경, 카프리섬의 조용한 아름다움.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냉정과 열정사이'에 나온 피렌체 두오모.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처음 만난 베끼오 다리. 시칠리아의 온화한 기후 등. 좋은 사람들과 화덕 피자와 바게트 빵과 콜라와 더불어 스파게티 등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2024년은 갑진년이라고 한다. 푸른 용의 해라고 한다. 용은 순수한 우리말로 미르라고 한다. 2024년 새해 첫날은 올림픽공원 망월봉에 올라서 새해 소망을 빌어본다. 올해 휘호는 騰龍이다. 용처럼 날아오르리라~~! 나 홀로 나무의 氣가 느껴진다~~!
TAS 647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마시며, 2023년 한 해를 잘 보내기^^;
오발탄 배는 항구에 정박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바다로 나아가야 한다. 폭풍우 치는 바다로 나가는 것은 위험하다. 그러나, 더 위험한 것은 항구에 정박한 채 녹슬어 가는 것이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행복이라고 한다. 특양과 대창으로 유명한 오발탄을 방문했다. 예전에 단체로 2층을 자주 왔었지만, 이 번에 1층으로 가게 되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숯불화로에 구워서 특양구이, 염통, 마늘 등을 먹고, 한우 대창 등을 먹었다. 나중에 양밥을 푸짐하게 먹고, 디저트로 망고 빙수가 나왔다. 먹고, 마시고, 담소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언제나 가도 기분 좋은 곳. 오발탄~~!
연극 -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하타사와 세이고 작가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 공연이다. 중학교 왕따이야기다. 일단 '하이타이'에서 절정의 연기력을 보여준 김필 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매우 기대가 되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팔색조처럼 변신하는 배우, 김필. 오늘은 하세베 료헤이 역이다. 김필 배우의 변신의 끝은 어디인가? 가해자들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무대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얼마 전 '왕의 DNA를 가진 아이'라고 하는 부모가 있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충격적인 뉴스였다. 아마 내 생각에는 그 부모의 조상이 조선시대의 계급사회에서 제일 천한 천민인 백정이었을 것이다. 잘 짜여진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종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몰입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
울릉도(3) 오늘은 울릉도 호박엿 공장을 보고, 향목 전망대를 보러 갔다. 대풍감이라는 곳인데, 시원한 바람과 멋진 풍경이 어우러져 울릉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저녁에는 울릉도에서 유명한 약소 불고기를 먹었다. 부드러운 고기 맛이 좋다. 숙소는 라페루즈 리조트인데, 연못과 산책로가 좋았다. 울릉도 따개비 칼국수는 국물 맛이 일품이다. 신비의 섬, 울릉도의 행복한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