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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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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포르투갈의 건축가 알바루 시자가 건축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자연광을 끌어 들여 은은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시때때로 변하는 빛의 향연을 볼 수 있는 건축이다. 사실 전시보다는 아름다운 곡선의 건축물을 보기 위해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을 방문하게 되었다. 원주에 있는 '뮤지엄 산'은 일본의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축이다. 입구 워터가든에 물 위에 떠있는 듯한 붉은색의 조형물이 인상적이었다. 동대문에 있는 'DDP' 곡선과 사선의 감각적인 조형미가 돋보이는 건축으로 우주선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했다. 제주도의 우도에 있는 '훈데르트 바서 파크'도 멋지다. 우도에서 멋진 하루를 보내려면 훈데르트 바서 파크로 가라. 오스트리아의 화가이자 건축가인 훈데르트 바서. 자연에..
북카페 - 블루박스 한 여름의 중앙에서종이의 香, 커피의 香이 느껴지는 블루박스로뚜벅 뚜벅 걸어간다.실내는 나무로 꾸며진 북 카페다.헌 책방 골목을 연상시킨다.창가에 앉아 커피 향에 취해(?)휴식과 독서를 한다.창 밖은 초록이 한창이다.행복은 슬그머니 찾아온다.여름철에 가면 특히 통나무 집 느낌이 나서더 좋을 듯하다.책에 파묻혀 있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아름다운 시간이 흐른다.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낀다.어차피 냉탕과 온탕을 오갈 수 밖에 없는 게인생이라면,노래도 부르고, 커피도 사 먹자.예측할 수 없는 거친 인생 길에서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조용하고 평화로운 블루박스.종이 향과 커피 향이 어우러진아지트 블루박스 너무 좋다~~!
지지향 자연이 그립고, 자연의 소리가 그리운 어느 날, 파주 지지향을 향해 길을 떠났다. 여행은 떠날 수 없음을 떠나는 것이다.  종이의 고향.  지지향(紙之鄕) 紙之香도 좋을 듯하다.(종이의 향기)  라이브러리 스테이라 큰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 드라이기기와 샴푸, 바디워시 등이 있었고, 나름대로 하루 정도 쉴만하다.  나의 애마를 타고 자유로를 따라서  파주 지지향으로 왔다. 주차는 지하 주차장에.  스테이는 5층이라 전망이 좋다. 방에 TV가 없다. 책을 위한 공간이다. 1층 외부에  GS 25 편의점이 있어서  먹고 싶은 게 있으면 24시간 운영하니, 언제든지 사 올 수 있다.  지지향은 편안하게 쉬고 독서를 하기에 좋은 곳이다.
나인블럭 나인블럭 노을 카페. 천장이 높아서 시야가 탁 트이고, 테이블도 편안하다. 한쪽은 커피, 다른 쪽은 키친이라고 쓰여 있는 걸로 봐선 키친은 음식을 받아오는 것 같다.  나인블럭은 한쪽 입구는 '파주 정읍사 한옥' 쪽이고, 다른 입구는 '지혜의 숲' 쪽이다.  책 속에 파묻혀 있기에 조용하고 좋은 장소다.
지혜의 숲 파주에 있는 지혜의 숲. 이름을 참 잘 지은 것 같다. 지식의 숲이 아니고, 지혜의 숲. 책을 통한 지식을 습득 후, 자기 만의 것으로 소화해서 지혜를 이끌어내는,   Leader는 Reader다. 책을 읽는 자는 성공한다. 중간에 조형물이 있는데, 망원경으로 멀리 보는 통찰력을 강조한 것이 아닌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라.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 '남자라면 모름지기 수레 다섯 대 분량의 책을 읽어야 한다.'  뮤지컬 '빨래'에서  '책 속에 길이 있네' 넘버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책 속에 길이 있네책 속에 돈이 있네책 속에 길이 있네책 속에 사람은 책을 만들고책은 사람을 만든다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독서는 마음의 양식남아수독 오거서형설지공 주..
파주 정읍사 한옥 파주 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한옥.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한 김동수 가옥 오른편에 있던 김동수 씨 작은댁의 사랑채를 옮겨다 세웠다 한다.  한옥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곳이다. 고택의 고즈넉함과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이 좋았다.  백제 시대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가요라고 한다.      정읍사 달아 높이 높이 돋으시어 어기야차 멀리멀리 비치게 하시라 어기야차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시장에 가 계신가요 어기야차 진 곳을 디딜세라 어기야차 어강됴리 어느 것에다 놓고 계시는가 어기야차 나의 가는 곳에 저물세라 어기야차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카페 - 오 눈 오네 파주는 출판의 도시이다. 파주에 오~~! 눈 오네 카페가 있다. 눈이 올 때 가야 좋은 카페가 아닐까?^^;  천장이 매우 높아서  여름에 시원한 느낌이 든다. 좌석 간에 공간도 넓다. 책 읽기에 딱 좋은 환경이다. 쾌적하고 매미우는 소리 들리고~~!  커피와 빵을 먹었는데, 빵이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안 좋았다. 오 눈 오네 카페에서 커피만 시키기^^;
플라비우스 경주에 유명한 카페가 많이 있지만, 로마의 콜로세움을 옮겨 놓은 듯한 멋진 건물의 플라비우스도 멋지다. 보문단지에 있는 카페인데, 로마 석상 하나하나 표정이나 동작이 사실적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 경주의 명물이 되어가고 있다.  1층 카페에서 외부로 나가면, 시원한 분수와 콜로세움의 조각상을 볼 수 있다. 경주에 온 것을 환영하는 듯하다.  딸기 라떼와 브라우니 젤라또를 시켜서 시원한 로마 콜로세움을 만끽했다.  플라비우스 가문은 이탈리아 신귀족 가문이다. 로마제국의 두 번째 왕조로, 베스파시아누스황제, 티투스 황제,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해당된다. 왕조의 존속기간은 30년 정도라고 하니, 아주 짧은 시기다. 베스파시아누스가 갈바, 오토, 비텔리우스로 이어진 내란을 종결시키고, 로마를 재건한 황제다. 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