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비우스
경주에 유명한 카페가 많이 있지만, 로마의 콜로세움을 옮겨 놓은 듯한 멋진 건물의 플라비우스도 멋지다. 보문단지에 있는 카페인데, 로마 석상 하나하나 표정이나 동작이 사실적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 경주의 명물이 되어가고 있다. 1층 카페에서 외부로 나가면, 시원한 분수와 콜로세움의 조각상을 볼 수 있다. 경주에 온 것을 환영하는 듯하다. 딸기 라떼와 브라우니 젤라또를 시켜서 시원한 로마 콜로세움을 만끽했다. 플라비우스 가문은 이탈리아 신귀족 가문이다. 로마제국의 두 번째 왕조로, 베스파시아누스황제, 티투스 황제,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해당된다. 왕조의 존속기간은 30년 정도라고 하니, 아주 짧은 시기다. 베스파시아누스가 갈바, 오토, 비텔리우스로 이어진 내란을 종결시키고, 로마를 재건한 황제다. 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