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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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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석탑 이번 여행은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복원되었다고 해서, 예전부터 가려고 하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가게 되었다. 백제 시대 무왕 때 미륵사가 세워졌다고 한다. 지금은 임진왜한 이후 미륵사는 소실되어서, 터 만 남아있다. 미륵사지 석탑을 웅장하게 복원해 놓아서 세련된 백제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서동으로 알려진 백제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러브 스토리도 생각난다.
익산 교도소 세트장 오늘은 익산에 있는 교도소 세트장을 찾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교도소 세트장이라고 한다. '7번 방의 선물', '신과 함께', '아이리스' 등 많은 영화, 드라마를 찍었던 세트장이라고 한다. 망루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평화로워 보였다. 탈옥영화로는 '쇼생크 탈출'이 정말 재미있는 영화였다. 쇼생크 탈출에서 기억나는 대사는 '자유로운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희망의 긴 여행을 떠나는 자유로운 사람, 태평양이 내 꿈에서처럼 푸르기를 희망한다.' 우리는 모두 청춘사업에서 '사랑의 죄수'가 되기를 희구하며 사는 게 아닐까?
아트북카페 - 타셴 오늘은 책의 향기가 느껴지는 카페를 찾았다. '타셴'이라는 카페다. 커피와 디저트, 책이 어우러진 쉼터다. 책은 오랜 시간 동안 삶의 진리, 철학, 경험을 담은 이야기를 시대를 초월해 깊은 울림을 준다. 작가의 논리력, 분석력, 설득력, 통찰력, 사고의 다양성, 창의력들을 접할 수 있다. 독서를 한다는 것은 옛 선인들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천제연 폭포 & 휴식 천제연 폭포는 천상의 칠 선녀들이 별빛 영롱한 밤에 자줏빛 구름을 타고 몰래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을 감고 노닐다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입구에 천제루의 모습이 웅장하다. 제2폭포는 멋지게 폭포가 떨어지는데, 제1폭포는 거의 물줄기가 없는 경우가 많다. 아주 많은 비가 오는 경우를 제외하곤.
외돌개
서복 전시관 상인으로 성공한 여불위가 두 번째로 사람장사로 대성을 하게 된다. 그 아들이 진나라 시황제가 된다. 진시황은 모든 권력을 영원히 누리고 싶어서 불로초를 찾게 된다. 이때 희대의 사기꾼인 서불이 나타난다. 서불은 서복이라고도 하는데, 신선사상의 영향을 받아 천문, 점성술, 의학, 점복 등을 공부하여 능력은 뛰어났다. 시황제에게 불로초를 찾아오겠다고 하면서, 동남동녀 1,000명을 선발하고 각 분야의 백공 등 3,000여 명의 대선단을 이끌고 가서 산동반도에서 출발해서 동쪽으로 항해하여 나라를 세운다. 서불은 제나라 출신인데, 산동성을 출발해 서귀포에 들러서 일본으로 갔다는 설이 유력하다. 서귀포는 서복이 서쪽으로 돌아간 포구라는 의미라고 한다. 실제 정방폭포 절벽에 '서불과지'라는 글자를 새겨놓았다고 한다..
쇠소깍 쇠소깍이란 곳을 갔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라고 한다. 깍은 제주말로 끝 지점이라고 한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 난류와 한류가 만나면 많은 고기들이 모인다. 인생은 모든 것이 만남으로 이루어진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인생은 좋은 방향으로, 나쁜 사람을 만나면 인생은 어두운 방향으로. 만남이 정말 중요하다. 근묵자흑, 근주자적. 유유상종, 끼리끼리. 좋은사람들과 '빵 명장'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넥타르나 암브로시아는 아니지만, 여유로운 한 때를 보냈다. 인생은 모든 것이 만남으로 이루어진다.
큰 엉 큰 엉이라는 곳이 있는데, 한반도 지도 모양이 있는 숲길이 있다. 특이하다. '엉'이라는 것은 바닷가나 절벽등에 뚫린 언덕을 말하는 제주말이다. 바다가 보이는 엉에서의 산책은 평화롭고 조용한 휴식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