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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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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폭포를 찾아서 구곡폭포를 찾아서 떠났다. 구곡폭포까지 가는 길에 아홉 가지 단어로 스토리텔링화 해서 재미있게 갈 수 있었다. 최근 몇 일간 비가 와서 그런지 구곡폭포에 도착하자, 천상에서 선녀가 내려오듯 하강하는 물줄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다. 아홉 개의 단어는 꿈, 끼, 꾀, 깡, 꾼, 끈, 꼴, 깔, 끝. 끝: 여정의 끝은 새로운 시작. 구곡폭포의 소리와 낙하하는 물의 아름다움에 압도되어 한 동안 폭포를 감상했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붓끝으로 설명할 수 없다. 멋진 폭포소리에 천상의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오늘 50미터 가량의 멋진 구곡폭포를 본 것이 정말 행운인 듯하다.
중도 물레길 카누체험 오늘은 강원도 춘천 중도에서 카누 체험을 하러 갔다. 카누는 가벼운 나무로 만들어져 있었고, 부드러운 물살을 노를 저어서 나가면 된다. 처음에 안전교육과 노 젓는 법을 배운다. 카누를 타고 나가자 한적하고 세상과 조금 떨어진 새로운 세상이 나왔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세상이었다. 마치 외국에 와 있는 것 같다. 자연과의 교감이랄까. 한 번쯤 카누를 타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평창동 더 피아노 카페 예전에 피아노 카페를 들어보았는데,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서 못 가고 있었는데, 잠자는 여행 본능이 오늘 피아노 카페로 이끌었다. 사실, 카페는 茶만 마시는 곳이 아니다. 친한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는데, 커피만 한 것이 없다. 카페에서 조용히 사색을 하면서 책을 읽는 것도 소소한 행복 중의 하나이다. 카페는 차와 사람이 만나는 플랫폼이다. 현대사회에서 카페가 모두 문을 닫는다고 가정하면, 젊은 사람들이 폭동을 일으킬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커피를 달라~~! 그만큼 우리 생활에 있어서 카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다. 북한산 자락에 자연의 경관을 잘 활용하여 운치 있는 피아노 카페는 전망도 좋아서, 드라마 촬영지로도 가끔 이용되기도 한다. 오늘 같은 경우 비가 와서 산에 안개까지 더해져서..
소야도/덕적도 당나라의 소정방이 밤에 상륙했다고 해서 소야도라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소야도는 바닷물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갓섬- 간뎃섬 - 송곳여 - 물푸레섬이 있다. 호랑이 바위도 특이하다. 덕적도는 서포리 소나무 산책로가 일품이다. 솔향 가득한 솔밭을 거닐면 피톤치드의 향으로 정신까지 맑아진다. 자갈마당이라는 곳은 쌍봉낙타 바위가 있어서 특이했다. 덕적도와 소야도를 잇는 연도교인 덕적소야교는 밤에 불이 들어와 환상적인 덕적도의 밤을 비춘다.
자월도 섬은 육지와는 다른 풍경과 느낌이 있다. 자유로운 영혼의 일상 탈출은 새로운 환경과 신선한 자극을 주는 섬도 좋은 대안이다. 바람이 머릿결을 스치며 근심을 씻어 보내는 섬. 꿈결 같은 섬 풍경은 영혼을 사로잡는다. 바다와 하늘이 시원하게 보이는 자월도 파도소리를 느끼며, 모래사장을 가볍게 걸으며, 정신은 무한한 세계를 거닌다.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살아있음에 감사한다.
태종대 갈매기의 꿈 태종대. 오륙도.
송도 용궁구름다리 부산에 새로운 명물이 생겼다. 바로 용궁 구름다리다. 사람들은 하늘 위를 걷는 즐거움을 즐기는 것 같다. 세상은 정말로 즐거운 일들로 가득 차 있는 것 같다. 송도 케이블카와 송도 용궁구름다리도 추억이 되어 내 지갑 속에 온기를 품고 남아있게 될 것이다.
오륙도 스카이워크/송도해상케이블카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새로 생겼는데, 크리스탈 크루즈라고 바닥이 투명해서 하늘 위의 스카이 워크라고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