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885)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화실험공간 호수 석촌호수에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시선 담은' 전시회가 열렸다. 석촌호수 서호를 바라보는 풍경이 좋다. 더 갤러리 호수 - 도시 예찬 석촌호수에 '더 갤러리 호수'에서 '도시예찬' 전시회가 열렸다. 작품 중 김세진의 비디오로 상영된 '야간 근로자'가 인상적이었다. "도시보다 초현실적인 얼굴은 없다." - 발터 벤야민. 뮤지컬 - 브로드웨이 42번가 박건형 배우의 카리스마, 줄리안 마쉬 역을 깔끔하게 연기한다. 최유정 배우의 상큼함과 발랄함. 꿈을 향해 나아가는 페기 소여 역을 펼치고, 결국 그 꿈을 움켜쥔다. 빌러 로러 역의 장지후 배우, '더 데빌', '데스노트'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배우다. 페기 소여의 재능을 알아본 작가 겸 작곡가 겸 제작자인 메기 존스 그 메기 존스 역의 백주희 배우, 코믹함으로 극의 재미를 더해준다. 페기 소여의 성공 스토리. 쇼 뮤지컬이라서 앞쪽에서 보면 더욱 몰입이 되어서 좋다. 대공황 시대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연출자와 배우의 꿈을 무대에 수놓았다. 30여 명이 무대에 나와서 탭댄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최고의 작품이다. 발끝에서 터져 나오는 경쾌한 리듬, 절도 있는 동작은 강렬하다. "너의 황금 같은.. 연극 -렛미인 스웨덴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소설이 원작이다.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 끝없는 폭력에 갇힌 상처 입은 소년 '오스카' 끝없는 사랑에 갇힌 늙어가는 남자 '하칸' 생존을 위해 흡혈하는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 역의 권슬아 배우, 외로운 소년 '오스카' 역의 안승균 배우, 그의 과거이자 미래인 '하칸' 역의 조정근 배우. 세상에서 초대받지 못한 그들이 나타난다. 현대인의 고독, 결핍, 상처를 끌어안는 구원의 이야기. 공존할 수 없는 불멸의 뱀파이어, 필멸의 인간이 함께 영원을 꿈꾸며 서로의 삶에 파고든다. 무대를 가득 채운 자작나무 숲이 장관을 연출한다. 뮤지컬 - 머피 머피의 법칙은 어떤 일이 잘 풀리지 않고 꼬이기만 하는 상황을 말할 때 쓰는 말이다. 머피는 미국 공군 기지에 근무하던 머피 대위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반대의 경우는 샐리의 법칙이 있다. 하는 일마다 잘 풀리는 경우에 해당된다. 2002년 중국집 '동화 반점'을 배경으로 각자의 사연을 가진 네 명의 청춘이 '머피의 법칙'처럼 꼬이는 위기에서 탈출하고자 밴드를 결성해 서로를 이해해 가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과정을 담았다. 배우들이 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라이브 밴드 콘서트 형식으로 흥겨운 무대였다. 밴드 머피의 에너지 넘치는 기타리스트 서장원 역에는 송광일 배우가 나왔다. 송광일 배우는 맑은 음색을 가진 멋진 배우로, '천사에 관하여', '바스커빌:셜록홈즈 미스터리'에 나왔던 배우다. 머피의 법.. 연극 - 셰익스피어 인 러브 더운 여름날은 셰익스피어와 함께~~! 사랑의 위대함을 보여준다. 셰익스피어의 사랑 이야기다. 여기서 셰익스피어는 대문호가 아닌,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이면서 신인 작가로 그려진다.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모습을 화려한 무대장치로 재현한다. 선술집 장면도 멋지다. '아름다운 모든 것이 언젠가는 시든다.' 뮤지컬 -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 단 역의 박정혁 배우, 율동이 시원시원하다. 진 역의 김수하 배우, 청아한 목소리가 일품이다. 평민에게 시조를 금지한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恨'을 '흥'으로 승화시킨 무대가 좋다. 얼쑤~! 좋다~! 역적 자모의 아들 '단'과 시조판서의 딸 '진'을 필두로 한 비빌결사단 '골빈당'은 시조를 읊으며 불평등한 세상에 반기를 든다. 신분을 차별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사회에 당당히 맞서는 반란은 그 자체로 통쾌하다. 배우들은 한복을 입고, 힙합과 현대무용, 락킹, 팝핀 같은 고난도 댄스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국악에 스윙재즈, 레게, 록 등을 접목한 음악은 신나고 세련되었다. 꽹과리와 미림바, 거문고와 기타 등 국악기와 서양 악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배우들의 에너지가 무대를 꽉 채운다. '우리의.. 연극 - 디 이펙트 영국 극작가 루시 프레블의 희곡을 무대에 올렸다. 새로운 항우울제 임상 테스트에 실험자로 참여한 '코니'와 '트리스탄'은 밀폐된 공간과 제한된 환경 속에서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가며 점차 가까워진다. 코니와 트리스탄은 사이가 가까워질수록 서로의 감정이 약물에 의한 반응일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 낯선 감정들을 통제한다. 임상 테스트를 감독하는 박사 '로나'와 '토비'는 항우울제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을 내세우며 테스트 과정에서 복잡한 갈등을 겪게 된다. '사랑은 약일까, 착각일까?' 이전 1 2 3 4 5 ··· 3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