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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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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봉은사에서 연꽃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연꽃은 향, 결, 청, 정의 네 가지 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봉은사는 신라 원성왕 때 연희국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조선 명종 때 문정왕후의 주도하에 현재 위치로 옮겨진 뒤 봉은사로 불렸다고 한다. 도심 속의 천년 사찰이다.
안목항 작열하는 태양이 대지에 쏟아지는 어느 무더운 여름에 강릉의 안목항에 보트를 타러 갔다. 시원하게 파란 바다를 가로지르는 쾌속 보트의 짜릿함과 즐거움이 가득한 경험이었다. 고성에 있는 유명한 식당에서 게맛살처럼 맛있는 가오리찜을 먹고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항에서 보트를 재미있게 타고,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카페에서 시원한 여름의 한 때를 보냈다. 저녁에 정동진 독립 영화제를 보러 갔는데, 영화제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영화를 보는데, 하늘에서 별들이 쏟아지는 여름밤의 색다른 경험이었다. 저녁에 태백 오토 리조트에서 일행들과 넥타와 암브로시아 등을 마시며 유쾌한 대화와 재미있는 게임을 하면서 까만 밤을 하얗게 보냈다. 다음날 해발 1100M 리조트에서 맑고 깨끗한 공기와 더불어 아침을 열었다. 오늘은 강산..
수서 필경재 충녕대군인 세종대왕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대군 일가가 집성촌을 이룬 궁마을이 있다. 그 동네에 고급 한정식 필경재가 있다. 필경재는 '반드시 웃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자세를 지니고 살라'는 의미라고 한다. 격조 높은 한옥이 도심 한가운데 펼쳐져 있었다. 주변을 산책하면 조선시대로 시간이동을 한 것 같았다. 고즈넉한 분위기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좋은 사람들과 가끔 호사를 누려보는 것도 운치 있지 않겠는가!
베이징 덕 오늘은 압구정에 있는 '베이징 덕'을 찾았다. 바삭하고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내는 베이징 덕을 파, 춘장과 함께 밀전병에 싸서 먹으면 그 맛이 一品이다. 오리는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건강에 좋다고 한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았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인생의 행복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예전에 약 15 년 전쯤에 북경에 갔을 때., 베이징 덕을 먹어보고 처음이다. 오이피클, 단무지, 땅콩, 양배추 절임 등의 밑반찬이 나왔다. 베이징 덕을 실컷 먹고, 좋은 사람들과 같이 담소는 덤이다. 만두와 게살 볶음밥도 최고의 맛을 선사한다. 행복한 인생은 맛있는 음식을 좋은 사람들과 같이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카페 드 까사(2)
카페 드 까사(1) 여권,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스페인 여행, 항공권 없이 구경할 수 있는 스페인 나들이. 시차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에스파니아 떠남. 최근에 스페인 원작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를 두 번 관람했더니, 예전 스페인 여행의 기억이 다시금 살아났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알람브라 궁전, 피카소, 가우디, 구엘공원, 세비아, 사그라다 파밀리아 등. 옛 로마제국의 영광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에스파니아. 날씨는 화창해서 정열의 스페인 같았다. 스페인 안달루시아, 미하스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라스블랑카스. 파랑과 하양의 색상 대비가 시원하고, 뜨거운 햇살과 잘 맞는 것 같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레드 코코 에이드'가 좋다. 수제 자몽청에 콕콕 씹히는 석류와 코코넛 젤리가 좋다. 바삭하고 쫄깃한 치..
도쿄 등심 행복이란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마음이 현재에 있어야 행복하다. Carpe diem!
카페 - 프릳츠 아침이 밝았다. 하늘에서 비가 시원하게 쏟아진다. 대지를 촉촉이 적신다. 마른 나뭇가지에 , 땅에 생명을 준다. 대지에서 새순이 돋아난다. 마침내 초록의 바다를 이루리라. 비는 우리의 영혼을 깨끗하게 해 준다. 한 치 앞, 바람의 방향조차 알 수 없는 인간. 행복해지려면 일단 남과 비교하는 것을 멈추어야 한다. 내일이 어떻든, 앞으로 어떻든, 알 수 없는 미래는 미래의 몫. 그저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자.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고, 오직 하나뿐인 존재이다. 매일매일 모든 것이 좋아지리다. 카페 프릳츠 운치도 있고, 장소는 예전 조선 시대 사대부의 집안이다. '오레장 빵'과 '실장님 스페셜'이 맛있어 보인다. '청록수'와 비 온 뒤에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우리를 반긴다. 삶이라는 여행을 좋..